‘라디오스타’ 정준영 “황광희, ‘무한도전’에 피해줄까 늘 걱정” [종합]
2018. 12.27(목) 00:02
라디오스타 황광희 정준영 세븐틴 승관 김하온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
라디오스타 황광희 정준영 세븐틴 승관 김하온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황광희부터 정준영까지, ‘믿고 보는’ 예능신들이 ‘라디오스타’에 강림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 진행 아래 황광희, 정준영, 세븐틴 승관, 김하온(HAON)이 출연해 ‘울해의 끝을 잡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기대를 모으는 출연진은 군대에서 이제 막 제대한 황광희였다. 그는 이날 살이 부쩍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다소 긴장한 듯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못 웃겨도 두 달만 봐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하며 실소를 자아냈다.

황광희는 “전역하고 추웠다. 기자님들 많이 안 나오실까 걱정했는데 많이 나오셨더라”라며 제대 당시를 벅차게 회상하는가 하면, 다양한 군 내부 에피소드를 공개해 브라운관에 소소한 웃음을 전달했다.

‘무한도전’ 비화도 빼놓을 수 없었다. 황광희가 군 복무하던 시절, 해당 프로그램은 종영했다. 그는 “왜 없어졌나 싶었다. 그러다가 이틀 정도 생각하다가 ‘날 몰래카메라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원래 자기 부정하게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황광희에게 '라디오스타'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무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라스’에 나왔다. 한 네다섯 번 나왔다. ‘무한도전’ 나오기 전 등, 전역하고 또 나오고. 라스 나오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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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익숙한 정준영을 비롯해 승관, 김하온의 입담도 만만치 않았다. 김하온은 업계 동료인 래퍼 김동현을 언급하며, 김구라에게 김동현 칭찬을 건넸다.

하온은 “동현이 형님이 멘탈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 저는 갑자기 뜨면서 말도 안 되는 구설수가 많이 생겼다. 저도 멘탈이 많이 흔들린다. 그래서 동현이 형님은 어릴 때부터 TV에 많이 나왔다고 해서 한 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하온은 자퇴를 하고 꿈을 이룬 케이스로 유명한 만큼, 10대들에게 뜻 깊은 조언을 건네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저를 따라 자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지 마시라"라며 자신의 꿈을 이룰 준비를 갖춰야한다고 충고했다.

정준영은 최근 프랑스 파리 레스토랑 개업 비화를 여과 없이 방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팝업 레스토랑이 워낙 잘 돼, 프랑스 현지에서 요리 기사 코너에 특필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행복해 했다.

이어 정준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에서 호흡을 맞춘 차태현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평소 친한 차태현이 자신의 컴퓨터를 일부 부쉈다며 “마음이 상했었다”고 솔직한 인간미를 과시했다.

정준영과 광희의 친분도 인상적이었다. 광희는 가수부터 오너, 게이머까지 다양한 길을 걷는 친구가 부럽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에 정준영은 "예전에 광희한테 놀자고 나오라고 전화하면 '안돼. 무한도전 피해갈까봐' 늘 이랬다"라며 당시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 역시 타고난 끼를 여과 없이 발산했다. 그는 방송을 함께 하는 문희준이 자신에게 유독 김경호 성대모창을 자주 시킨다며, 김경호 모창을 선보였다. 급기야 그는 윤종신의 노래 ‘와이파이’ 특징을 잡아 모창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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