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활동 재개, 日 팬미팅서 눈물의 편지
2018. 12.25(화) 20:50
구하라
구하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 남자친구와 쌍방 폭행 및 리벤지 포르노 피해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구하라가 일본 팬미팅을 열었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일본 카나가와에서 솔로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팬미팅에서 구하라는 팬들에게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건넨 후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꺼내 읽었다.

구하라는 편지를 통해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격려해준 팬 여러분들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 그리고 감사하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은 남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구하라는 향후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겠다고 말하며 국내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 씨와 지난 9월 13일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최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고, 최 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보낸 건 맞지만 협박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최 씨의 휴대전화 등에서 영상 유포 정황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그가 구하라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두 사람이 논란 한 달 전에도 크게 다퉜고 이 과정에서 최 씨가 구하라 집 문을 주먹으로 부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최 씨에게는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가, 구하라에게는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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