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플라→박막례까지, ★ 뺨치는 크리에이터 매력 [이슈&톡]
2018. 12.22(토)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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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요즘 초등학생에게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 물으면 크리에이터라고 답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매체가 실시한 장래희망 설문 조사에서 해당 직업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스타가 된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젠 옛말이다. 자신만의 확실한 컨텐츠와 매력이 있다면 연예인의 유명세를 능가하는 셀럽이 될 수 있는 시대다.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스타 못지 않은 부와 명예를 누린다.

모창을 잘해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크리에이터부터 화장을 잘해 유명해진 할머니까지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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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플라, 노래를 재해석하다
제이플라(김정화)는 유명 가수들의 넘버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면서 유명해졌다. '커버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다.

하루 1만 4천명-매달 45만명의 네티즌들이 제이플라 채널의 구독 버튼을 누르고 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천만을 돌파해 다이아 버튼을 받았다. 다이아 버튼은 유튜브에서 구독자 천만 명을 넘긴 운영자에게 주는 트로피다. 또한 제이플라는 올해 초 발표된 '월드 유튜브 톱 100 아티스트'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제이플라를 구독하는 이들은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라며 감탄한다. 단순히 원곡 가수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을 호소력있게 녹여내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커버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을 얻으면서 조회 수 2억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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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팝, 속 시원해지는 실험
허팝도 크리에이터로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본명은 허재원. 그는 신기하고 놀라운 실험을 계속 시도하면서 27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그는 설탕·소금과 함께 수박을 먹거나 남은 치킨 뼈를 조립하는 등 재미있는 실험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거대한 액체 괴물 수영장을 만들어 헤엄치는 영상은 2천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호기심을 모았다. 큰 풍선을 몸에 달고 날기를 시도하는 영상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초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그는 유튜브를 시작할 당시 부모에게도 그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차별화된 컨텐츠 덕일까. 구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났고 허팝의 자신감도 상승했다. 대규모 실험을 끝내면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마저도 즐겁다는 허팝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 성공의 비결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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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하은, 소문난 댄스 신동
나하은은 키즈 크리에이터다. 나하은은 SBS 'K팝스타'에 최연소로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노래에 맞춰 놀라운 춤 솜씨를 선보였다. 현재 유튜브 채널 '어썸하은'에 엑소 트와이스 등 아이돌 커버 댄스를 올리며 활동 중이다.

그는 인기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을 가지고 있다. 춤 영상에서 나하은은 어른 못지않는 분위기와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압도한다. 반면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는 그 나이에 걸맞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하은의 매력에 빠짐과 동시에 동심미를 느꼈다.

또래들의 워너비가 된 나하은은 키즈 브랜드 모델로도 발탁되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앨범 '쏘 스페셜(So Special)'을 발표해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269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나하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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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
대도서관(나동현)은 한국 유튜브 시장의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방송을 전문으로 한다. 현재 다이아(DIA)TV 소속으로 회사 '엉클대도'의 설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다.

일찍 게임 컨텐츠에 도전한 대도서관은 차별화된 진행으로 점차 구독자 수를 늘려갔다. 현재 대도서관 채널 구독자 수는 190만명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은 대도서관은 1인 미디어를 넘어 TV에도 진출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KBS2 '1대100'과 JTBC '랜선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보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크리에이터의 활동 영역이 전 보다 넓어졌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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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막례, 할머니에게 배우는 뷰티 노하우
할머니 스타도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인 박막례 할머니의 나이는 71세. 현재 인기 크리에이터 중 최고 연장자다. 58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그는 '치과 들렸다 시장 갈 때하는 화장', '파티 갈 때 하는 네일아트' 등 여러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간 뷰티 컨텐츠를 주름 잡은 건 2,30대 여성이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70대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는데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트렌드에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박막례 할머니를 보며 즐거워 한다. 최고령자 크리에이터의 탄생은 1인 미디어의 세계에 한계가 없음을 말해준다.

사실 박막례의 영상은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에 비해 특별한 효과가 들어가지 않는다. 채널에 업로드 된 원본에 기본 자막만 넣은 영상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콘텐츠 자체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다. 단순한 승부수가 그를 성공한 크리에이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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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경, 막춤 좀 췄을 뿐인데

막춤을 잘춰 인기 크리에이터가 된 이도 있다. 시작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서다. 자신을 천상여자라고 소개하며 무대에 오른 그는 소개와 달리 우스꽝스러운 막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춤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막무가내식 움직임이 포인트.

이러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라경은 막춤 크리에이터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이라이라경'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3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라경의 콘텐츠는 유머러스하다. 민낯으로 남자들의 연락처를 받아내려다 잘 되지 않자 풀메이크업을 한 뒤 번호를 물어보는 비교 영상을 게재하는 식이다. 사람들의 현실적인 반응을 담은 이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가짜 문신을 한 채 할아버지에게 "어떠냐"고 장난치는 모습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

코믹함이 넘치는 이라경은 마치 전문 개그우먼 같다. 이제 네티즌들은 웃음이 고플때 '개그콘서트'를 보는 게 아니라 관련 크리에이터를 찾는다.

[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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