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국서 "김병옥, 존재감 넘치던 무명배우" (TV는사랑을싣고)
2018. 12.21(금) 21:16
TV는 사랑을 싣고, 김병옥, 기국서 연출
TV는 사랑을 싣고, 김병옥, 기국서 연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병옥이 자신의 은인, 기국서 연출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병옥이 과거 연극 '맥베스'에서 무명인 자신을 캐스팅 해준 기국서 연출을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옥은 1990년대 초 연극 배우로 데뷔해 18년 간의 무명 생활을 거쳤다. 무명 시절, 연기를 그만 두려던 김병옥을 붙잡은 것이 바로 기국서 연출이다. 기국서 연출이 자신의 연극 '맥베스'에 그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이다.

김병옥은 "당시 다른 배우들의 반발이 심했다. 그럼에도 나를 믿고 주연으로 써주셨다"고 말했다. 캐스팅 제의를 하기 위해 기국서 연출이 남겼던 삐삐 한 통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는 것이다.

18년 만에 김병옥과 재회해 회포를 푼 기국서는 제자에게 막걸리 한 잔을 대접 받으며 행복이 담긴 미소를 지었다. 기국서는 과거 무명이었던 김병옥을 주연으로 믿고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병옥이 출연했던 연극 '백마강 달밤에'를 본 적이 있다. 단역이지만 당당한, 무대에서의 아우라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맥베스' 출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섭외가 온 것에 대해서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며 배우 김병옥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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