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만대 "잘못 살아온 것 같다" 눈물 (TV는사랑을싣고) |
| 2018. 11.30(금)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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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사랑을 싣고, 봉만대 감독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감독 봉만대가 그간 살아온 세월을 후회하며 지인 최강호를 만났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봉만대가 게스트로 출연해 친구 이광수를 찾았다. 봉만대는 "1997년 IMF 당시 연락이 두절됐고 지금은 거의 행방불명 수준에 있는 친구"라며 친구 이광수를 찾았다. 무일푼으로 상경해 힘들던 시절, 자신을 4년 간 자취방에 함께 재워주며 동고동락했던 고마운 친구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봉만대가 처음 조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용호의 권' 덕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연 사이에는 전셋집 주인 최강호가 있었다. 봉만대 감독은 "본격적으로 함께 살게 된 건 석관동 강호체육관에서 였다. 집을 알아보다가 강호 형에게 이야기해서 함께 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보일러 값이라도 내고 살았지만 나중에는 그냥 살았다"며 최강호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봉만대는 "만약 광수를 찾지 않았다면 강호 형을 찾았을 것"이라며 "조감독 월급으로 집을 얻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 강호 형이 보기에는 우리가 짠해 보였을 것이다. 2년이나 묵게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후 'TV는 사랑을 싣고' 팀은 이광수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석관동으로 향했다. 한 이웃 주민이 최강호가 "풍을 맞아 쓰러졌다"고 제보했다. 이야기를 들은 봉만대는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내가 자꾸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한게 잘못된 거 같다. 친구는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의지하게 도와준 형인데 되돌아보니 내가 잘못 살아온 것 같다"며 후회했다. 하지만 이후 최강호를 만날 수 있었다. 최강호는 주민의 말과는 달리 건강한 모습이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봉만대는 눈물의 포옹을 하며 형을 끌어 안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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