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호 PD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증강현실 리얼리티 고민”
2018. 11.30(금) 12:56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현빈 안길호 감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현빈 안길호 감독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안길호 PD가 증강현실(AR)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관련, 고심 끝 남다른 자신감을 표출했다.

30일 케이블TV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측은 드라마의 포인트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안길호 PD의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해당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간 호기심을 자극해왔던 AR 게임 소재의 영상 구현이 첫 공개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앞서 ‘비밀의 숲’을 연출하는 등 ‘믿고 보는’ PD로 자리매김한 안길호는 이 같은 증강현실을 어떤 느낌으로 연출했을까. ‘비밀의 숲’이 사랑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시청자들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인 현실적이면서도 친절한 영상 때문이었다. 이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AR 게임이란 소재 역시 접근이 어렵지 않은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현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

이에 대해 안길호 감독은 “증강현실을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음을 토로했다. 그는 “리얼리티와 CG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의 접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면서 “드라마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증강현실 기술보다는 조금 더 과장되게 표현한 부분들이 있다. 앞서 다가올 미래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사실적인 부분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며 작품의 연출 포인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즐기는 문화콘텐츠인 게임을 드라마라는 내러티브(인과 관계로 엮인 실제적, 허구적인 이야기) 속에 쉽고 재미있게 녹여냈다. 특히 스토리를 관통하는 진우(현빈)와 희주(박신혜)의 마법 같은 로맨스는 작품의 재미를 한층 높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안길호 감독은 “설사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대중들도 작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연출에 특히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현빈과 박신혜라는 초대형 캐스팅부터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방송가 주목을 받았다. 오는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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