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는 사랑을 싣고' 현진영, 임범준 모자와 '눈물의 재회' [종합] |
| 2018. 11.23(금) 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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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사랑을 싣고, 현진영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현진영이 친구인 임범준, 그리고 임범준 어머니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현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친구 임범준을 찾았다. 현진영은 아버지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병찬 아래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수영장이 있고 방이 13개인 저택에서 살았다"고 과거를 회상한 현진영. 가세가 기운 것은 어머니가 병을 앓기 시작한 이후였다. 어머니는 수년 간의 투병 끝에 현진영이 14살 때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의 아픔을 잊게 하려 여러 차례 사업을 벌이고 돈을 썼던 아버지 역시 지병이 도져 거동이 불편한 상태가 됐다. 결국 중학교에 들어간 후 생활고를 겪던 현진영은 부정적인 생각에 두 차례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방황을 했다고 털어놨다. 후일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정신과 상담을 받은 현진영은 "1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인성과 인격이 14살에 멈춰있던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마약도 담배 같은 것이며, 어머니를 볼 수 있다는 주위의 말에 혹해 손을 댄 것이었다. 14살 아이가 꾀임에 넘어간 것과 같은 상황 아니었을까 싶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 현진영의 힘든 시절에도 행복한 기억은 있었다. 친구 임범준, 그리고 현진영이 '이모'라 부르던 임범준 어머니였다. 임범준 어머니는 현진영 어머니의 말년, 친구들이 모두 어머니 곁을 떠날 때도 끝까지 남아있던 의리 있는 친구였다. 임범준 역시 현진영이 강물로 뛰어들어 자살 시도를 한 직후 가장 먼저 떠올린 소중한 친구이기도 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두 아이는 서서히 멀어져 갔고, 현진영은 10년 후 임범준을 의외의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고 했다. 현진영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시절, 친구 임범준 역시 록 밴드 메이저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한 것이다. 두 사람은 회사 앞에서 우연히 만나 재회했지만, 이후 현진영의 마약 스캔들이 터지고 임범준이 몸담았던 메이저가 해체하면서 소식이 끊기게 됐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임범준이 대구에 있다는 소식을 알아냈다. 현진영은 대구로 향하는 기차가 있는 수서역으로 향했고, "필요하다면 대구까지도 지금 갈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임범준이 직접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수서역 플랫폼에서 재회한 두 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또한 임범준은 어머니까지 서울로 모시고 왔다. 현진영은 어머니를 만난 양 오열했고, 임범준 어머니는 "내가 먼저 찾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진영을 다독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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