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영 4년만 복귀작 '신과의 약속', 막장 주말극 편견 깰까 [종합] |
| 2018. 11.23(금)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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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의 약속,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한채영이 '신과의 약속'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3일 MBC 새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MBC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재문 PD와 배우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 남기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불어라 미풍아' '장미빛 연인들'을 연출한 윤재문 PD, '가족을 지켜라'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집필한 홍영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인공인 아나운서 서지영 캐릭터는 한채영이 연기한다. 서지영은 만성제대혈백혈병을 앓는 어린 아들을 위해 전남편 김재욱과 함께 세상 윤리에 반하는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김재욱 역은 배수빈이 맡았다. 오윤아는 김재욱과 재혼한 변호사 우나경 역을 맡았고, 이천희는 서지영과 재혼해 그의 아들까지 함께 데리고 사는 새 아빠 송민호를 연기한다. 왕석현은 병마와 싸우며 성장한 서지영의 아들 송현우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장면에는 김재욱과 우나경의 단 한 번의 외도로 인생이 망가진 서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영은 만삭의 몸으로 김재욱과 이별해 홀로 아이를 낳았고, 이후 송민호와 부부가 돼 아이를 키웠다. 하지만 아이가 여섯 살이 되던 해 백혈병에 걸리고, 서지영은 자신은 물론 전남편 김재욱까지 이식 검사를 진행해봤지만 골수가 맞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지영과 김재욱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암시가 담긴 장면이 등장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윤재문 PD는 "이들 부부의 선택은 세상의 상식과 윤리에 반하는 불안한 선택이다. 현재 삶도 무너뜨리고 세상 비난도 감수해야 하지만 죽어가는 자식을 살릴 수 있기에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예고편만 보면 백혈병, 불륜 등의 소재가 등장해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로 보일 수 있지만, 그건 이야기를 어떻게 그리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며 "사실적으로 진정성 있게 그리려 힘썼으니 본편을 보시면 그런 우려가 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한채영은 "대본을 받고 마음에 와닿는 강렬하고 탄탄한 스토리에 마음을 빼앗겼다.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성애와 감동이 그간 해온 캐릭터들과 달라 출연을 욕심내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가 아파 절망하고, 이혼한 상태에서 전 남편에 대한 분노도 느끼지만 이를 다 표현하지 않고 절제된 감정으로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한채영은 "아나운서 역할을 위해 따로 연습을 거쳤으며, 무엇보다도 벌써 유치원생이 된 내 아이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모성애가 느껴진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려 노력 중"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배수빈 역시 대본이 매력적이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배수빈은 "사회적인 이슈가 많이 담겨 있다. 세대 갈등, 남녀 갈등 등 현실 문제를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본 자체가 밀도가 굉장히 높아 연기하는 배우들도 대사의 의미를 곱씹게 된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극 중 악역을 맡은 오윤아는 "보는 사람들이 '질린다'는 말을 저절로 할 정도로 악랄하게 연기하고 있다. 소리도 많이 질러야 하고 고생이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윤아는 "하지만 이유 없는 악역은 아니다. 우나경 캐릭터가 지금처럼 변할 수 밖에 없었던 과정과 과거 이야기가 섬세하게 짜여있다. 이유가 분명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복잡하고 불안한 인물이기에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 중 한채영과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천희는 "2005년 드라마 '온리유' 이후 한채영과 13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그때는 짝사랑만 했는데 결혼도 하고 부부로 호흡할 수 있게 행복하다"고 농담했다. 실제 목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천희는 이번 작품 속에서도 목수 역을 맡아 갈고 닦은 공방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채영의 아들로 나선 왕석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이어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인사하게 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촬영 당시 내 자신의 연기에 아쉬움을 느꼇다"는 왕석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특히 엄마 한채영이 잘 대해주셔서 적응을 빨리 했다"고 말해 이들의 팀워크를 기대케 했다. '신과의 약속'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2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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