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워너원이 짊어져야 했던 왕관의 무게 [TV온에어]
2018. 11.16(금) 06:15
해피투게더4 워너원
해피투게더4 워너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그룹 워너원이 짊어져야 했던 왕관의 무게는 무거웠다. 오해에 대한 해명도 직접 하지 못하고 대중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워너원이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스페셜 MC 한은정-김지혜를 비롯해 워너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프로듀스 101'으로 결성된 워너원. 센터 강다니엘을 비롯해 옹성우 이대휘 박우진 황민현 윤지성 라이관린 박지훈 김재환 배진영 하성운 등으로 구성된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기성 아이돌도 채우기 힘든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할 정도로 워너원은 이미 데뷔 전부터 엄청난 팬덤과 함께였다.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은 공개하자마자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섭렵했고, 음악방송 1위 행진을 기록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린 워너원이었다. 특히 강다니엘은 보이그룹 평판 1위를 밥먹듯이 하며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자랑했다.

워너원이 하면 유행할 정도로 그 파급력도 엄청났다. 특히 박지훈의 트레이드 마크인 '내 마음속에 저장' 애교는 수많은 셀럽들이 따라 할 정도로 2017년 최고의 유행어에 등극할 정도였다. 워너원이 그해 각종 신인상이란 신인상을 다 휩쓴 건 어떻게 보면 예견된 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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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과 파급력 모두를 갖춘 채 성공가도를 달리던 워너원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워너원은 지난 3월 19일 엠넷닷컴 '스타 라이브'에 출연했고, 워너원이 방송 준비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이 과정에서 워너원이 나눈 대화가 논란이 됐다. 특히 하성운은 욕을 했다는 오해를 사 대중의 비난에 부딪혀야 했다.

소속사 측은 하성운이 욕을 한 게 아니라고 즉각 사태 진압에 나섰지만, 대중들은 계속해서 하성운을 포함한 워너원을 비난했다. 논란이 일어난 수개월 뒤 하성운은 직접 이에 대해 '해투 4'에서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연 하성운은 "제가 하지 않은 말이 공론화돼서 속상했다.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스타 라이브' 논란 이후 친동생을 만났다는 하성운은 "논란이 됐던 단어가 동생의 별명이 됐다고 하더라"면서 "그 오해를 꼭 풀고 싶었다"고 했다. 하성운이 이미 지나간 논란을 다시 끄집어 내 해명하고자 했던 건 동생을 위해서였다.

이를 듣고 있던 라이관린은 "오해를 샀던 말을 한 사람은 저였다"면서 "한국어 발음이 안 좋아서 오해가 생겼다.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성운이 형이 그 말을 한 줄 알았다"고 했다.

옹성우는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굉장히 많지만, 그 외의 것들이 부각이 돼서 오해가 커졌다"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이에 하성운은 "1차적으로 저희가 만든 논란이다. 그 이후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하게 됐다"고 '스타 라이브' 논란으로 만들어진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 않은 말도 했다고 오해받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직접 해명할 수도 없었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데뷔한 워너원은 그만큼이나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감당해야 했던 워너원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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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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