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도 좋아’ 백진희·강지환·공명, 내부고발 치킨게임 [종합] |
| 2018. 11.14(수) 2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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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죽어도 좋아’ 공명, 강지환, 백진희까지, 상부의 비리로 인해 죄 없는 직원들이 돌고 도는 내부고발의 희생자가 됐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연출 이은진) 3, 4회에서는 회사원 백진상(강지환), 이루다(백진희), 강준호(공명), 유시백(박솔미), 최민주(류현경), 강인한(인교진), 나철수(이병준), 박유덕(김민재), 이정화(정민아)의 악전고투 오피스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는 회사 공문을 돌린 상황을 백진상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루다는 회사에서 경질될까봐 노심초사하면서도 진상에게 당당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루다는 위기감을 느낄 때마다 백진상을 해코지하는 타임루프 상황을 겪기도 했다. 결국 현실 속에서 이루다는 백진상에게 고발해보라고 큰 소리를 쳤다. 진상은 분노해 상무 나철수에게 공문 사건의 범인을 이르려 했다. 하지만 진상은 이를 좀처럼 상부에 고발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공문 사건 범인을 잡으려 혈안이 돼 있었다. 노조들은 공문 내용을 공개하라며 회사 측에 대응하는 시위를 지속했다. 강준호는 은근히 이루다의 편에 서서 물증도 없다며, 이루다를 지원 사격하기 시작했다. 준호는 이루다와 합심해 공문 사건을 덮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진상은 그런 이루다의 동태를 살피며 시비를 걸었다. 이루다는 “팀장님은 사람 마음 하나도 모른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진상은 직원들을 모두 간파하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현실은 팀원들 사이에서 지독한 안하무인일 뿐이었다.
공문 범인 탓에 회사 분위기는 점점 흉흉해져갔다. 강준호만이 이루다 대리를 위로해줄 뿐이었다. 이루다는 “내가 범인이니 나만 안 잡히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괜히 남들이 피해보는 것 같다”라고 한숨 쉬었다. 강준호는 “이 대리 없었으면 이런 일 없었을까. 누구든 했을 거다. 이 회사가 거지 같으니까”라며 직업 윤리를 드러냈다. 강준호는 고마워 하는 이루다와 이야기를 나누다, 순간적으로 이루다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고 말았다. 준호는 어둠의 세력(?)까지 활용해 연봉 삭감 등의 회사 비리를 인터넷에 올려버렸다. 결국 회사 내부 첩자(?) 준호 덕분에 이루다는 위기를 넘기게 됐다. 사측은 모든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하는 등 상황을 정상으로 돌렸다. 하지만 사측의 공문 사건 범인 색출은 멈추지 않았다. 사측은 직원들에게 내부 고발을 명명했고 이루다는 백진상의 채근에 “내가 제일 못 믿을 사람”이라며 양심 고백을 서슴지 않았다. 이루다를 시작으로 마케팅 팀은 양심에 찔려 자신의 이름을 표결에 올리며 자진납세했다. 모두가 내부고발 치킨 게임(두 명의 경기자들 중 어느 한쪽이 포기하면 다른 쪽이 이득을 보게 되며, 각자의 최적 선택이 다른 쪽 경기자의 행위에 의존하는 게임)이었다. 사측의 잘못으로 인해 직원들의 괜한 고투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백진상은 의외로 사측에 공문 사건 범인은 없다며 진실을 덮었다. 그는 사측의 잘못으로 모든 상황이 어그러졌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사측은 반성 없이 죄 없는 직원들을 질타했고, 급기야 계약직(예원)은 "제 책임이 크다면 제가 그만두겠다"라며 희생을 자처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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