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PD "시즌 2? 한다면 SM 이수만 꼭 모시고파" [직격인터뷰]
2018. 11.11(일) 09:30
대화의 희열
대화의 희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대화의 희열' 신수정 PD가 시즌 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밤 이국종 교수 편을 끝으로 종영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의 연출을 맡은 신수정 PD가 티브이데일리에 프로그램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화의 희열'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티크 쇼다. 첫 회 김숙을 시작으로 지코 아이유 인요한 표창원 강수진 천종호 안정환 송해 이국종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초대해 그의 인생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는 형태의 심층 토크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이유의 현 음원 차트 구조에 대한 소신이나, 국내에 최초로 앰뷸런스를 도입한 인요한 교수의 인생사 등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대화의 희열'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신수정 PD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보다 깊이 들어가는 면이 있었다면, 그건 MC 유희열 때문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아이유의 경우 유희열과의 친분 때문에 '대화의 희열' 출연이 성사됐다고. 신수정 PD는 "이상하게 게스트 분들이 오시면 편하게 이야기하시는데, 유희열의 특출 난 재주 덕분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신수정 PD는 "방송에는 편집돼서 안 나간 부분이 많긴 한데, 유희열이 본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게 유희열의 대화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게스트들의 속내에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 내려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것들이 게스트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쳤던 것 같다"고 했다.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10명의 게스트 중 신수정 PD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사람은 인요한 교수였다. 인요한 교수는 한국 최초의 특별귀화자이자, 의사 국가고시에 최초로 합격한 외국인이다. 또한 앰뷸런스(구급차)가 없어 이송 도중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 개발한 인물이기도 했다. 신수정 PD는 "다른 분들은 원래 유명하신 분들이었지만, 인요한 교수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 아니어서 저희도 사전 인터뷰를 하면서 알아가는 부분들이 많았다"면서 "그분의 이야기가 너무 드라마틱해서 편집할 때도 마치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재밌었다"고 했다. 또한 신수정 PD는 "인요한 교수 편이 반응도 제일 좋았고, 시청률도 제일 높았다. 어떻게 보면 저희 프로그램에 전환점이 됐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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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우리가 알 수 없었던 게스트들의 이야기들을 조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화의 희열'.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 신수정 PD는 시즌2에 대해 "처음 시작부터 10회를 정해놓고 갔는데 주변에서 10회로 끝나기에는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아직 평성에 대한 확답을 못 들은 상황이지만, 저희 팀은 다음 게스트로 누구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이어 신수정 PD는 시즌2가 제작된다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 여덟 분 정도 라인업을 공개했었는데, 피우진 보훈 처장 등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모신 분들이 있다. 시즌2에서는 꼭 모시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 아이돌 산업의 뼈대를 만든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희망 게스트 중 하나였다. 신수정 PD는 "'대화의 희열' 기획 단계부터 최우선으로 생각한 게스트인데 모시기 쉽지 않았다. 시즌2를 한다면 꼭 모시고 싶다. 워낙 방송에 모시기 어려운 분이셔서 어떨게 될지 모르겠지만, 두드려 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수정 PD는 '대화의 희열'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입봉 프로그램이라 모자랐던 부분이 많아서 부끄럽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그 자체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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