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이 전한 평양공연 이야기 [인터뷰 맛보기] |
| 2018. 10.04(목) 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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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서현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서현이 평양합동공연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2일 서현과의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서현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을 비롯해 자신의 근황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현에게 2018년은 뜻깊은 해다. 11년 간 몸담아 활동하던 그룹 소녀시대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연달아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서울을 찾은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에서 합동 무대를 꾸몄고, 4월에는 남측 예술단의 평양합동공연 MC를 맡아 방북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현은 이를 "내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 회상했다. 그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 당일에 갑작스레 섭외 전화가 왔다. 내게 연락을 해준 것이 놀라웠고, 나의 무엇을 보고 그런 중요한 연락을 하신 건지 감사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현은 "너무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거절해도 괜찮다고 이야기 하셨지만, 나를 찾아주셨다는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무대였던 것은 사실이었다. 한국 대표로서 혼자 노래 부르는 건데, 실수하거나 하면 망신이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를 노래도 뒤늦게 정해져서 가사를 외우느라 10년 치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갑작스레 성사된 2월의 공연은 4월 평양 행으로 이어졌다. 서현은 "북한 가수 분들과 사흘을 함께 보내며 점점 친해지더라.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함께 공연하고 손 잡고 노래를 부르면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 분들이 언니라고 불러주기도 하고, 소녀시대를 알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멤버들과 같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현은 "사실 북한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북한 분들은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가 많지 않느냐. 막상 함께 지내보니 같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을 마무리 한 후 함께 회식을 했는데, 그때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며 "헤어지고 나면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야기 하다 보니 가슴이 뭉클하더라. 요즘 북한 관련 뉴스들을 보면 그 분들 생각이 많이 나고, 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한신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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