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영화 관객 1406만명 '역대 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향
2018. 05.10(목)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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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올해 4월 전체 극장 관객 수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에 힘입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18년 4월 한국영화 결산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전체 극장 관객수는 역대 4월 전체 극장 관객수로는 최고치인 1406만명(25.4% ↑)을 기록했다. 4월 전체 매출액은 119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5% 올라 관객 수 대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에 맞춰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 것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인해 IMAX 3D 등 특수 상영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469만 명, 380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만 명(9.5% ↑) 증가했고, 매출액은 41억 원(12.1% ↑)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937만 명, 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만 명(35.3% ↑), 253억원(44.8% ↑) 증가해 4월 전체 관객 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4월 최고 흥행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해당 영화는 지난 4월 25일 개봉해 단 6일 만에 526만명을 모으며 4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인해 소위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해묵은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5일째인 4월 29일 77.4%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했고, 개봉 이후 6일 동안의 평균 상영점유율은 75.3%에 이른다.

2위는 해당 기간 168만명을 모은 '곤지암'의 차지였다.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가 상영 쏠림을 통해 물량공세를 퍼붓는 봄비수기에 한국영화는 스릴러와 범죄 같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장르 영화로 반대급부를 노려왔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과 스릴러 '7년의 밤' 같은 주류 장르의 한국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반면 비주류 장르인 공포 영화 '곤지암'이 168만명을 기록하며 4월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dily.co.kr /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곤지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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