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네 라디오' 이건명·정성화, 무대 경력 만큼 차진 입담 '폭소' |
| 2017. 11.20(월)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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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네 라디오 이건명 정성화 |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정성화가 '언니네 라디오'에서 입담을 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이건명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DJ 송은이와 김숙의 진행에 맞춰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건명과 정성화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록 있는 배우들이다. 특히 이건명은 20년 넘게 주연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에 '언니네 라디오' 청취자들은 이건명과 정성화에게 작품 끝나고 잘 빠져나오는 작품이 있는지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건명은 "예전엔 힘들었다. 그런데 한 20년 하다 보니 이제는 얼마나 힘들지 가늠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2년 동안 했는데 맨 마지막 신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절규하는 신이라 극장을 나올 때마다 우울하고 힘들어지더라. 그 뒤로 '미스 사이공' 이후엔 무조건 밝은 작품을 한다는 나름의 공식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정성화는 "저 같은 경우 뮤지컬 '킹키부츠'가 힘들더라. 거기서 제가 맡은 캐릭터 롤라가 그냥 성소수자도 아니고 여장을 하는 크로스드레서다. 그래서 '킹키부츠'를 끝내면 여성스러운 동작이나 습관들이 몸에 베 있다. 다음 작품 전에 완전히 지우기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이건명과 정성화는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대해 작곡가 고(故) 이영훈이 만든 가수 이문세의 명곡들로 만든 공연임을 강조했다. 이에 이건명은 "이문세의 명곡들이 너무 많이 알려졌다 보니 노래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턱을 내밀게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정성화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같은 캐릭터로 더블캐스팅된 것에 대해 "차지연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김숙이 "지난번에 차지연 씨가 라이브한 걸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소름이 너무 돋았다. 닭이 될 지경이었다"고 동조하자 "맞다. 연습할 때 옆에 있으면 새가 될 지경"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광화문 연가'는 '소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가' 등을 작곡한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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