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년의 날] 스무 살 아이돌은 지금 ○○하고 싶다 |
| 2016. 05.16(월)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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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년의 날 스무 살 아이돌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다. 1997년생, 올해 스무 살이 된 이들이 이날의 주인공이다. 아직은 부모의 울타리 안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따라서 ‘준사회인’으로 분류 되지만, 이날만큼은 사회인이 갖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함께 느끼고 또 공유하며 ‘진짜 어른’이 될 준비를 한다. 반면 지나치게 일찍 ‘사회인의 책무’를 깨달은 이들도 있다. K팝으로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또래에 비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연스레 제 나이에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았다. 주민등록증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온 아이돌들. 이날만큼은 ‘일탈’을 꿈꾸는 이들이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을 티브이데일리에 보내왔다. 아이돌은 지금 ‘운전’하고 싶다
운전면허 취득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 취득이 가능한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생각하는 ‘운전’은 ‘성인’의 전유물이다. 이에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성인이 된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로 ‘운전’을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운전면허를 취득했기 때문에 내가 운전을 해서 멤버들과 같이 여행을 가보고 싶다. 지금껏 멤버들끼리 여행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형들과 꼭 한 번, 우리만의 여행을 가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는 갓세븐의 뱀뱀은 “워낙 차를 좋아해서 운전에 대한 로망이 있다. 빨리 면허를 따서 운전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트와이스의 지효 역시 “운전면허를 따서 꼭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 아쉽게도 아직 연습 면허밖에 없지만 빨리 면허를 따서 운전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피프틴앤드의 박지민은 혼자 운전을 해서 “바다에 가고 싶다”라며 “바다가 너무 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운전을 할 수 없기에 성인이 되면 꼭 혼자 운전을 해서 가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NCT 재현도 “성인이 되면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어릴 때 놀이동산에서 범퍼카나 카트레이싱 하는 것을 많이 좋아했고, 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것도 엄청 좋아한다”라며 ‘차사랑’을 강조했다. 세븐틴의 도겸과 디에잇 역시 성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으로 운전을 꼽았다. 이들은 각각 “멤버들과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와 “매니저 형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이유를 댔다. 다이아의 은진과 예빈 역시 ‘운전’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은진은 “성인이 되면 운전면허증을 따보고 싶었다. 직접 운전을 해서 한강에 가보고 싶다”라는, 예빈은 “주차권을 입에 물고 후진을 해보고 싶다. 여자들이 주차권을 물고 후진하는 남자를 봤을 때 매력을 느낀다는 글을 본 적이 이는데 여자가 하면 더 매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독특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줬다. 아이돌은 지금 ‘음주’하고 싶다
성인이라는 증거가 꼭 필요한 행동 중 하나, 음주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 아이돌들도 있었다. 여자친구의 유주는 “편의점에 가면 각양각색의 과일주들이 나열돼 있지 않느냐”며 “그 술들을 종류별로 맛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적었다. 역시 여자친구의 은하는 “막내인 엄지, 신비까지 모두 성인이 되면 멤버들과 다 함께 ‘치맥’(치킨과 맥주)을 하고 싶다”라며 멤버 사랑을 함께 드러냈다. 에이프릴의 채원은 “회사 식구들과 함께 회식에 참여해보고 싶다. 우리 회사 회식이 그렇게 재미있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하하”라는 웃음소리를 함게 보냈다. 아이돌은 지금 ‘함께’ 혹은 ‘독립’하고 싶다
‘성인’을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시기로 본 아이돌들도 있었다. 갓세븐의 유겸은 “스무 살이 되면 멤버들, 친구들과 홈파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보면서 그런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파티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피프틴앤드의 백예린은 “친구들을 내 공간에 초대해서 하루 종일 지내고 싶다. 숙소는 같이 쓰는 공간이다 보니 친구를 초대할 수 없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아이오아이, 다이아의 멤버인 정채연은 “스무 살이 되면 독립을 해보고 싶었다. 독립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한 번도 밖에서 자본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께서 자유롭게는 해주셔도 절대 잠은 집에서 자라고 하셨다. 시험공부를 하려고 친구 집에 모이면 친구들과 같이 자고도 싶었고, 혼자만 지내보고도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채연은 “지금은 숙소 생활을 하게 되서 어떻게 보면 해보고 싶은 걸 하게 된 거다. 오리려 반대로 지금은 부모님이 그립다”라며 눈물 표시를 보내왔다. 아이돌은 지금 ‘성장’하고 싶다
‘성년의 날’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아이돌들도 있었다. 이들은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 끝 ‘진짜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오마이걸 지호는 “나는 스무 살이 되면 혼자 배낭여행을 꼭 떠나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혼자 새로운 환경에 가게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여행으로 인해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쌓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스무 살의 배낭여행’이 내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역시 오마이걸의 비니는 “스무 살이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은 나만의 ‘인생 그래프 작성하기’”라며 “중학교 3학년 가정 수업 때 선생님께서 인생그래프라는 것을 그려보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때 단순히 그래프만 그려보는 것이 아니라 내 목표와 현실적인 상황 사이에서 그래프를 작성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비니는 “그래서 ‘성년’이 되어서는 나의 인생 그래프를 다시 수정하면서 그때 당시와 지금의 내 생각들이 어떻게 다른지도 알고 싶고, 내 인생과 목표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러블리즈 류수정은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은 ‘쇼핑’이다.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옷이나 화장품보다 조금 더 여성스러운 것을 구경하며 사고 싶다. 그리고 긴머리를 해보고 싶다. 항상 학교 다닐 때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머리를 꼭 길어보고 싶었다”라며 외적으로 성숙해지기를 바랐다. 트와이스 미나는 “내 명의도 휴대폰을 개통하고 싶었는데 생일이 지나자마자 그렇게 했다. 도 인터넷 쇼핑도 내 이름으로 해보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돼서 해봤다”라며 이미 누린 ‘성인의 권리’를 늘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그래픽=황서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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