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누구? 日 총리가 팬클럽 회장 역임
2015. 06.25(목) 08:59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계은숙(5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은숙은 1977년 럭키샴푸 CF모델로 데뷔, 1978년에 가수로 데뷔했고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을 발표하면서 그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그는 1984년에 일본의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에게 사사해 이듬해 '오사카의 모정'이라는 곡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 전일본유선방송대상 가수1위, 1990년 전일본가요음악제 특별상 등을 받는 등 '엔카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을만큼 뜨거운 인기를 끈 원조 한류 가수다.

계은숙은 엔카에 진출한 대한민국 가수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가수로는 최초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도 계은숙의 팬클럽 회장을 맡았을 만큼 그의 열혈팬으로 알려졌다.

실제 계은숙은 과거 한 방송에서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내 팬카페에 가입했다"며 "30m이상 걷는 곳에는 레드카펫이 깔렸다. 최근까지도 일본 팬들이 한국에 선물을 가지고 방문했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혐의로 도쿄의 자택에서 일본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형을 받고 추방당했다.

2008년 귀국한 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지만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는 물의를 빚기도 했다.

또한 24일에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계은숙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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