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가 되고자하는 ‘꿈’을 그려내는 강국현 |
| 2014. 12.19(금)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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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헬레나의 그림이야기]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이 가장 꿈꾸는 것이 바로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또 판매하여 살아가는 ‘작가’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미대를 졸업하고 기업체에 취직을 하거나, 학원 혹은 학교의 강사가 된다. 혹은 전공을 변경해서 대학원 진학을 하거나 하는 등 순수하게 작업을 해 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요즘이지만, 강국현 작가(24)처럼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어느 한 작가는 작업만 하며 살아가는 것이 너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 같고 본인의 허영에 취해 사는 것 같다는 언급도 했다. 하지만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지구상의 동물 중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예술이 없는 인간의 삶은 어쩌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예술은 현실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강국현 작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또 위안을 주는 작업을 지속해 나가는 꿈을 꾸는 사람이다. 그래서 본인 작품의 제목에도 ‘꿈’이라는 말이 들어간다. ‘In my dream (꿈속에서)’이라는 연작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그의 작품은 아크릴의 질감을 살려낸 추상화이다. “꿈이라는 것이 그 실체를 구체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기에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라고 하는 강국현 작가의 작품에서는, 자신의 꿈을 좇는 그의 의지가 매우 강렬하게 느껴진다.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처음 미대에 진학하고자 했을 때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제 작업이 어린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워 보인다는 의견도 많이 주시는데, 아이들의 순수함과 늘 호흡할 수 있기에 그러한 면면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제가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주위 미대 졸업생들을 비롯해 대부분이 시간이 갈수록 예술가가 되려 했던 꿈을 간직하며 살기 보다는 하나 둘씩 작업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은 듯해요. 작업을 하기 위해 일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을 하다 보니 일하는 시간만큼 작업하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고요. 주객이 전도되어 본인 작품 세계를 구현해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꼭 작업할 시간을 안배해 작업을 계속 해 나가려 합니다. 다행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저도 같이 순수한 꿈을 계속해서 꿀 수 있는 것 같고요.”
삼화페인트 영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여 페인트를 협찬받기도 한 강국현 작가는, 이제 갓 20대 중반에 접어든 매우 어린 작가이다. 여전히 본인을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 칭하는 그에게서는, 본인 작업에서도 엿볼 수 있는 순수함과 열정이 느껴진다. “제 나이 정도 사람들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음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한국 동시대 작가들이 제법 있다는 것 역시 많이들 모르시는 것이 사실이잖아요. 콜렉터 분들을 비롯해 대부분 관객들이 해외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한국 작가들 작품은 누가 어떤 작업을 하는지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프랑스나 독일처럼 동시대 작가들 작품 소장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돼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더 열심히 노력할 수밖에요. 꾸준히 겸손하게 노력해서, 한국에서도 인정받고 또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제 작업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티브이데일리 글: 헬레나 유 (Helena&Co. 헬레나앤코 아트디렉터) faithmyt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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