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 "고발로 본의 아니게 피해 보는 사람 있어 가슴 아팠다" (해피투게더3)
2014. 10.22(수) 18:16
이영돈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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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이영돈 PD가 고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돈 PD, 농구선수 서장훈, 요리사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 '추적 60분'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이영돈 PD가 예능에 첫 출연해 30여 년간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털어 놓았다.

특히, 이영돈PD와 요리사 레이먼킴의 '해피투게더3' 동반 출연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5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벌집 아이스크림의 일부가 양초 원료인 파라핀이 함유된 소초가 있다고 방영된 후 벌집 아이스크림 회사를 운영하고 있던 요리사 레이먼킴이 이영돈 PD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기 때문.

이에 레이먼 킴은 "원래 오늘 CNN에서 촬영을 하자고 했지만 거절하고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영돈 PD님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이영돈 PD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털어놨고, 이영돈 PD는 "레이먼 킴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영돈 PD는 "30여 년간 고발프로그램을 하면서 소비자분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의 고발을 했지만 한 편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계셔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녹화는 미식가들이 총출동한 만큼 오랜만에 야간매점 세트에서 진행하며, 이들이 진정한 미식가인지를 가리는 '독한 혀 검증' 코너와 평소 이들이 집에서 즐겨 먹는 집반찬을 직접 가지고 와 시식해 보는 코너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23일 밤 11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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