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상 입은 몸으로 풀타임 소화, 팀 무승부 이끌어
2012. 11.11(일) 18:53
기성용 부상
기성용 부상
[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팀의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2-2013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사우스햄튼의 스타일에 맞춰 적절히 완급을 조절하는 등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전반 19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 구석으로 강슛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코너킥을 얻는데 그쳤지만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기성용은 후반 45분 제이슨펀천의 측면 돌파를 몸을 날리는 태클로 막다 왼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태클 직후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이미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을 교체할 수 없었다. 결국 기성용은 부상을 입은 몸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기성용은 사우스햄튼전 부상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앞만 보고 왔나보다. 하늘에서 푹 쉬란다. 너무 길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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