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전진과 의견충돌, 멱살까지 잡았었다”
2012. 10.09(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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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찰리박이 아들 전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찰리박은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전진의 어린 시절 잦은 재혼과 이혼, 그리고 전진의 배다른 여동생 이야기를 전하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찰리박은 “엄마없이 5살 때까지 키웠다. 그러다 성장과정에 엄마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재혼을 진행하게 됐다”며 “그러던 중에 딸이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찰리박은 “엄마와 다니는 모습을 계속 보더라. 손 잡고 가다보면 오는 템포가 이상해서 보면 그 모습을 보고 있더라. 정말 짠했다”며 “중학교 때는 강하게 키우게 하기 위해 달리기를 해서 아빠를 이겨야만 용돈을 준다고 가르쳤다”고 밝혔다.

또 찰리박은 “우리는 인생의 동반자니까 힘든 일은 이겨내자고 말하곤 했다”며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하다보면 순간순간 스파크가 난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다 보면 대화가 단절된다”고 전했다.

술을 마시다보면 100%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과 감정이 폭발해서 멱살까지 잡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찰리박은 “인연을 끊자”는 말로 자식에게 상처를 줬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진이 고등학교 1학년 때 집을 나갔다”며 “그 전까지는 불만 이야기 하고 관계가 원만했다. 그랬는데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집에 안 들어오더라.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니 다 모른다고 하더라. 수상해서 전진의 친구들을 미행했더니 집에서 곧바로 전진 이야기를 하더라. 현장을 잡고 나자 화가 나서 ‘너까지 이런 식으로 하면 인연 끊자’라고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서 가수를 꿈꿨다고 말하면서도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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