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 이어 故 정하은 작가도 별세…채시라 "충격과 후회" 추모
2026. 11.04(수) 13:10
배우 채시라
배우 채시라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채시라가 작가 고(故) 정하연을 추모했다.

채시라는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사이 또 한분의 거장이 가셨다. '왕과 비'와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님이 얼마 전부터 연세가 많이 드셨을 텐데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소식을 보고 충격과 후회가.."라고 밝혔다.

이어 "'왕과 비' 때문에 처음 뵀을 때 '언젠가 인수대비 얘기를 쓸 건데 '미망'을 보면서 그때부터 인수대비 역할은 채시라 씨로 정했어요' 그 말씀에 결심을 굳히게 됐고 13년 후 또 한번 '인수대비'를 만났다"라며 "같은 작가와 같은 배역을 일생에 두 번이나 만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큰 의미 인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함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매주 연습 때마다 꼭 오셔서 함께 대본을 읽으시던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특히 멋진 캐릭터를 그려주셔서 감사했다"라며 "평생 매주 대본 쓰시느라 얼마나 애를 많이 쓰셨다. 이젠 머리도 마음도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 정하연 작가는 지난 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정 작가는 드라마 '왕과 비', '인수대비', '명성황후', '아내',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등을 집필했다. 그의 유작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시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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