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막내의 또 다른 직함은 CCO…솔로 20주년 김태우의 현재
2026. 10.26(월)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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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god의 김태우가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음악과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는 프로듀서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태우는 2006년 10월 26일 첫 솔로 앨범 ‘하고 싶은 말’을 발표했다. 1999년 god의 막내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한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 출발점이었다. 이후 20년 동안 앨범과 드라마 OST, 공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여왔다.

첫 솔로 앨범에서는 그룹 활동에서 보여준 가창력에 개인의 감성을 더했다. god의 음악 안에서 목소리를 쌓아왔다면, ‘하고 싶은 말’을 통해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솔로 가수로서 방향을 잡았다.

2009년 발표한 ‘사랑비’는 김태우의 솔로 활동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시원한 고음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이 곡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솔로 가수 김태우의 입지를 다졌다. ‘기억과 추억’, ‘메아리’ 등에서도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음악적 색깔을 이어갔다.

드라마 OST 역시 그의 목소리가 대중과 만나는 주요 창구였다. ‘아이리스’의 ‘꿈을 꾸다’, ‘신사의 품격’의 ‘High High(하이 하이)’ 등을 부르며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서로 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애절한 곡부터 밝고 경쾌한 곡까지 소화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솔로 활동과 함께 god의 메인보컬이라는 자리도 지켜왔다. 자신의 이름으로 음악을 발표하는 한편, 멤버들과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솔로 데뷔 20년은 god로 쌓아온 시간 위에 개인의 음악적 경험을 더해온 과정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멤버 손호영의 솔로 데뷔 20주년 신곡 ‘Go Around(고 어라운드)’를 응원하는 챌린지에 참여했다. 같은 해 솔로 활동을 시작한 동료의 신곡을 함께 알리며 오랜 인연을 이어갔다.

김태우의 활동은 무대 밖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현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젬스톤이앤엠의 CCO(Chief Creative Officer·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를 맡아 음악과 공연,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연과 방송, 브랜드 협업 등을 연결하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직접 노래를 부르는 아티스트에서 다른 아티스트의 음악과 콘텐츠를 함께 구상하는 제작자로 역할을 넓혀가는 셈이다.

기존 아티스트의 음악과 IP를 현재의 콘텐츠 시장에 맞게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젬스톤이앤엠은 김태우의 음악적 역량과 프로듀싱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경영자인 제이슨 리 대표와 함께 아티스트 IP 및 콘텐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년 전 ‘하고 싶은 말’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태우는 이제 자신의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룹의 메인보컬과 솔로 가수로 쌓아온 경험이 제작자로서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김태우는 앞으로도 god 활동과 솔로 음악, 공연 및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젬스톤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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