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디파' 바다·백구영-시미즈·인규 승리, 베일리 "완전히 새로운 방식" 극찬
2026. 09.23(수) 12:18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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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에서 각 아티스트의 선택을 받은 디렉터 팀이 가려졌다.

지난 22일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6회에서는 NCT 127 태용과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베일리가 자신의 신곡 퍼포먼스를 맡길 팀을 직접 선택하는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 바다와 백구영, 시미즈와 인규가 각각 태용과 베일리의 선택을 받으며 신곡 디렉터 크레딧의 주인공이 됐다. 디렉터 크레딧과 생존이 동시에 걸린 가운데 네 팀은 실제 관객 앞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였고,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여성 10대·40대, 남성 10대·40대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폭넓은 시청층의 관심을 입증했다. 정민준·캐스퍼 팀이 베일리의 신곡 '캔트 킬 미(CAN'T KILL ME)' 무대를 선보이는 순간에는 가구 최고 시청률이 2%까지 오르기도 했다.

태용 대진은 나인·베이비주(나베) 대 바다·백구영(구와바), 베일리 대진은 시미즈·인규(규미즈) 대 정민준·캐스퍼(캐민준) 구도로 진행됐다.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네 팀의 서로 다른 방식이 드러났다.

나베 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태용과 호흡을 맞췄다. 태용의 움직임을 살린 구성에 새로운 인트로와 챌린지용 포인트 안무 '우웩춤'을 더해 순조롭게 무대를 완성했다. 반면 구와바 팀은 여러 차례 난관에 부딪혔다. 백구영이 준비한 '딱밤춤'은 처음엔 태용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태용은 "디렉터를 믿는 것도 아티스트의 역량"이라며 이를 수용했다. 바다와 백구영은 디테일에 부담을 느끼는 태용의 의견을 반영해 안무를 조율하며 위기를 넘겼다.

베일리 대진도 순탄치 않았다. 규미즈 팀은 힐과 빨간 천 등 오브제를 활용한 고난도 퍼포먼스를 완성하기 위해 안무를 계속 수정했다. 작업 과부하에 시달리던 시미즈는 인규와 의견을 나누던 중 "너는 나한테 공격적이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캐민준 팀 역시 무대 구성과 아티스트 케어를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베일리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캐스퍼가 방향을 잡고 정민준이 자신만의 감각을 더하며 합을 맞춰갔다.

팬들이 지켜보는 현장에서 네 팀의 신곡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태용의 신곡 '와카 왁(Wacka Wak)' 무대에서 나베 팀은 '톱티어'를 키워드로 한 트렌디한 퍼포먼스로, 구와바 팀은 컨페티와 강풍기, LED 등을 활용한 콘서트급 스케일로 각각 다른 색깔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나베 팀에 "시즈니 함성이 장난 아니다"라는 반응이, 구와바 팀에는 "대중들이 읽기 쉬운 퍼포먼스"라는 평가가 나왔다.

베일리의 신곡 무대에서도 규미즈 팀과 캐민준 팀의 개성이 대비됐다. '히드라 퀸' 콘셉트의 규미즈 팀은 빨간 천과 힐, 크럼프를 결합한 극적인 무대를 완성했고, 리허설 중 어려움을 겪었던 베일리는 본 무대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알비노 스네이크' 콘셉트의 캐민준 팀은 베일리 특유의 움직임과 스타일에 강렬한 조명과 LED 효과를 더했으며, 특히 캐스퍼의 조명 연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립제이가 깜짝 등장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두 아티스트의 최종 선택이 발표됐다. 태용은 "다시 한번 춤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힌 뒤 구와바 팀을 최종 선택했다. 중간 선택에서 나베 팀의 손을 들었던 태용이 본 무대 이후 구와바 팀으로 마음을 바꾼 결과였다. 바다와 백구영은 "소름이 쫙 돋았다"며 기쁨을 표했다.

베일리는 절친한 안무가 시에나 라라우와 함께 고심한 끝에 규미즈 팀을 선택했다. 베일리는 "'넌 어떤 아티스트야?'라는 질문에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열어줬다"고 이유를 전했고, 시미즈와 인규는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바다·백구영과 시미즈·인규가 각각 태용과 베일리 신곡 퍼포먼스의 디렉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선택받지 못한 나인, 베이비주, 캐스퍼, 정민준은 두 번째 '라스트 스테이지 : 24H'로 직행했다. 네 사람은 "악착같이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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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브, 태민, 더보이즈 영훈·현재, 엑소 카이, 이즈나를 비롯해 위댐보이즈, 더 스토리즈, 베베, 리정 등이 안무가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브 안유진은 전속 퍼포먼스 디렉터 시미즈에게 "1등 아니면 돌아오지 마"라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스디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 tvN 동시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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