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母 불륜 소동? 누가 미행을 이렇게 해요 [이슈&톡]
2026. 09.20(일) 07:30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박서진 가족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박서진 가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박서진 모친의 '수상한 외출'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방영했으나, 작위적인 전개로 황당함을 자아냈다.

19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평소와 다른 옷차림과 화장으로 외출하는 박서진 모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최근 외출이 잦아졌다며 곧바로 어머니의 외도를 의심했고, 아버지 역시 자녀들의 부추김에 점차 흔들리며 "아내를 처음에는 믿었는데 자꾸 옆에서 옆구리를 찌르니까 긴가민가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가족들은 어머니를 미행했고, 박서진 남매와 아버지가 한참 동안 줄지어 어머니를 길거리에서 몰래 따라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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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박서진 가족

이후 한 건물에 도착한 박서진 어머니. 낯선 남성과 함께 있는 아내를 목격한 아버지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나 반전은 싱거웠다. 박서진 어머니가 만난 남자의 정체는 파크골프 강사였고,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즐기고 싶어 몰래 배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변화, 가족들의 일사불란한 의심, 미리 대기한 듯 포착된 '급습' 장면까지 각본처럼 맞아 떨어지는 흐름이 황당함을 자아내는 전개였다. 무엇보다도 골프 연습장에는 방송용 카메라가 미리 설치돼있었고, 가족들이 어머니를 쫓아가는 모습 또한 카메라에 세세하게 담긴 터, 어머니가 촬영 상황을 눈치채지 못했을 리 없는 상황이었다.

'살림남'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관찰 예능임을 표방한다. 하지만 그간 박서진 가족을 둘러싼 인위적인 연출을 수차례 이어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이번 에피소드 또한 불륜이라는 자극적 키워드를 내세운 예고편 탓에 방송도 하기 전에 시청자들의 비판에 직면했던 바, 실제 방송 또한 예고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전파를 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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