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안보현·정은채 공조, 유승호 단죄…시즌3 예고하며 종영 [종합]
2026. 09.19(토) 23:36
SBS 재벌X형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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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재벌X형사2'에서 안보현 주혜라의 완벽한 공조로 연쇄살인마 유성원을 체포하며 막을 내렸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 최종화에서는 진이수(안보현)와 주혜라(정은채)가 짜놓은 함정에 유성원이 걸려들어 결국 체포되는 사이다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선(김혜은)은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비서 한종현(문진승)에게 아들 유성원(유승호)을 자살로 위장해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동 중 자신이 살해 표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유성원은 오히려 한종현의 총을 빼앗아 그를 살해했다.

이후 주혜라는 정태선을 찾아가 "유성원이 한종현을 죽이고 사라졌다. 이제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정태선은 처음엔 "걔는 나한테 못 덤빈다"며 비웃었지만, 결국 뒤늦게 수사에 협조하며 정태선으로 위장한 주혜라가 유성원을 유인하는 작전이 성사됐다.

유성원의 개인전 전시장에서 유성원과 마주한 주혜라는 몸싸움 끝에 그를 제압하려 했지만, 유성원은 품에 숨겨뒀던 총을 꺼내 주혜라의 가슴에 정확히 쐈다. 쓰러진 주혜라를 옮겨 작품으로 만들 위치를 찾던 중, 진이수가 현장에 나타났다.

진이수는 유성원의 조각상들을 부수며 "넌 그냥 사람을 죽이고 싶은 거다. 시신만 보면 좋아 미치는 병에 걸렸다. 그걸 예술이라고 포장하고 있을 뿐"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격분한 유성원은 "내가 죽인 애들은 아무 의미 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내가 그런 애들을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만들어 준 것"이라며 그간의 범행을 자백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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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반전이 드러났다. 총에 맞아 쓰러졌던 주혜라가 다시 몸을 일으키며 "자백 잘 들었다"고 말한 것. 총격 상황부터 유성원의 자백까지 모든 것이 진이수와 주혜라가 계획한 함정이었다. 주혜라는 피주머니를 숨긴 채 흰 정장을 입었고, 정장 위에는 초소형 카메라를 브로치에 숨겨 그의 자백을 수많은 기자들 앞에 생중계하고 있었다. 유성원은 결국 체포됐고 전세계 언론에 그의 자백 영상이 도배됐다.

경찰 조사를 받은 유성원은 "그 말을 믿은 거야? 내가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했나?"라며 자백을 부인했지만, 일부러 불을 낸 작업실이 아닌 작업실 마당에서 그가 직접 묻어둔 시신 세 구가 발견되며 더 이상 발뺌할 수 없게 됐다. 그는 "걔들은 내 것이니까. 땅속에서 썩어가는 시체까지 나의 작품"이라며 끝까지 뒤틀린 소유욕을 드러냈다.

정태선 또한 체포됐다. 아들의 살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한종현에게 유성원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통화 녹음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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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진이수와 주혜라 팀은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고 포상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방송 말미 피투성이가 된 의문의 남성(김지훈)이 등장해 벽에 붙은 진이수 일행의 사진 중 진이수의 사진에 칼을 꽂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혜라는 진이수 일행에게 "사건이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 시즌3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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