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메타몽' SF9, 10주년 맞아 10개의 곡으로 날개없는 비상 노린다 [종합]
2026. 08.26(수)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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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10주년을 맞은 SF9이 'K팝의 메타몽'이 되고 싶다는 패기와 함께 10가지의 곡으로 컴백한다.

26일 서울시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SF9의 2번째 정규 앨범 '터내서티(TENACITY)'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다.

이날 발매되는 두 번째 정규 앨범 '터내서티'는 꿈을 향해 달려오던 여정 속에서 SF9이 스스로 만든 한계를 마주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SF9의 10년 내공과 변함없는 케미스트리, 더욱 성숙해진 매력을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윙스(Without Wings)'을 포함해 총 10곡이 다채롭게 포함됐다. 멤버 주호와 유태양은 군복무 문제로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이날 멤버들은 10주년을 맞은 만큼 감사함을 전했다. 인성은 "이 기세를 이어가서 60주년까지 보고 있다. 그 정도로 저희가 의지가 있고 패기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휘영과 영빈은 "누군가에겐 꿈일 수 있는 아이돌 활동을 10년이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팀을 지킬 수 있게 해 준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버팀목이 되어준 팬분들에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다원 또한 "저도 10주년 소감을 생각해 봤는데, 다 같은 뜻 같다. 한 가지 직업을 10년을 유지하는 건 혼자만의 힘으론 되지 않는다. 직원분들, 팬분들에게 다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재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와서 놀랐다. 저는 디너쇼를 준비하고 쇼케이스를 열어서 많은 분들을 뵙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0주년을 맞아 달라진 점도 언급했다. 영빈은 "멤버들이 유연해진 게 달라진 점인 것 같다. 이 팀에서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 같다. 고집을 안 부리는 그런 유연함이 많이 달라진 점이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 주는 게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다. 저희 데뷔 때 많이 싸웠다. '내가 먼저 먹겠다, 씻겠다'로 싸웠다. 이젠 많이 유연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재윤은 "영빈 형이 말해줬지만 무대 위 섹시미와 SF9이 무엇인지를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매일매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잘생겨졌다. 카메라 마사지가 너무 잘 받는 것 같다. 같은 팀이라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팀워크 비결에 대해선 "아까 말씀드렸듯 끈기와 집념과 유연함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일 근본은 판타지(팬덤명)에 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은 저녁에 뵙겠다"라고 말했고, 인성은 "일단 저희끼리 마음이 잘 맞는 게 원동력인 것 같다. 저희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지만 음악에 대한 뜻은 궁극적 목표가 같기에 시간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걸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맞아서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활동 목표에 대해 인성은 "세부적 목표는 다르겠지만, 구체적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마음속 1위를 하고 싶다. 이번 콘서트도 멋지게 해서 나중에 웸블리 구장이 5만 명에서 10만 명이 가능하다는데 언젠간 거기서 SF9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고, 찬희 또한 "더 많은 팬분들과 함께 하는 게 갈증인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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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은 "가수가 타이틀 곡 따라간다고, 날개 없이 비상해 보겠다. 열심히 임해보겠다"라는 각오도 전했다. 또한 그는 위기의 순간을 묻자 "멤버들과는 공개 자리에서 말할 수 없는 저희의 고민이 있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바뀔 때도 있고, 중점이 바뀔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항상 곁에 있었다"라며 "휘영이는 곡 작업 슬럼프가 오면 저와 찬희한테 묻기도 하고, 서로 자문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돌아보니 '위기였네' 하면서도 나중에 느끼게 된 것 같다. 이상하게 멤버들 밖엔 없는 것 같다"라며 돈독함을 과시했다. 특히 군복무로 인해 자리를 비운 주호와 유태양에 대해선 "멤버들이 카톡을 줬다. 연락이 쉽지는 않은데, 마음속으로 항상 응원하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헤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10주년을 맞아 정규로 돌아오게 된 이유는 멤버들의 갈증이었다. 재윤은 "정규는 저희 멤버들이 정말 내고 싶던 앨범이다. 앨범을 많이 내고 싶지만, 정규 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회사랑도 얘기를 할 때 정규 앨범을 많이 내고 싶다고 어필을 했고, 이번에 성사가 돼 발매하게 됐다. 저희한테는 갈증이었던 부분이다 보니까, 굉장히 작업할 때 이 앨범을 작업할 때 집중을 하지만 이번에 유독 사활을 걸고 모든 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열정을 태운 것 같다. 정말 잘되고 싶다"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영빈 또한 "정규를 선택한 이유는 팬분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2집 정규를 보고 싶어 하셨다. 저희도 선택한 이유는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 멤버들이 참여한 곡이 사랑받게 된다면, 의지를 회사에 어필하면서 우리의 음악을 더 방향성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10주년의 의미도 있지만 꾹꾹 담아 앞으로 치고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넣은 앨범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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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휘영은 "저희가 하나에 고여있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짚었고, 인성은 "'포켓몬스터'에 메타몽이 있다. 상대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오는 몬스터다. 멤버들 생각이 났다. 저희 멤버들은 팔레트인데, 물감은 무한대인 것 같다. 저는 그런 표현을 쓰고 싶다. 'K팝의 메타몽'"이라며 위트 있는 설명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영빈은 "저희의 차별화는 밴드 회사다 보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멜로디가 좋더라. 강점이라곤 생각한다. 저희 멤버들의 순수함이 음악에 담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팀만의 색깔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미니 앨범을 15장을 군말 없이 내는 순수함이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휘영은 "미니앨범이 15개고, 정규앨범도 2개라 자가복제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봤다.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저희 말투지만 이걸 잘 녹여서 저만의 개인적인 것으로 표현하려던 때가 많았다. 이번엔 더 차별점으로 두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SF9은 이날 저녁 6시 '터내시티'를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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