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량이 넘쳐나는 가요계에 디스코 한 스푼을… 나우즈의 제로섹시 '아킬레스' [종합] |
| 2026. 08.05(수) 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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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나우즈가 청량이 넘쳐나는 남돌 시대에 빈틈을 잘 파고든 영리한 접근을 펼친다. 5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나우즈의 디지털 싱글 '아킬레스(Achilles)'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다. 나우즈의 컴백은 지난 3월 일본 데뷔 EP '나우즈(NOWZ)' 이후 5개월 만으로,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음악으로 '제로섹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아킬레스'는 일렉트로 팝 기반 댄스 트랙으로, 펑크와 디스코 요소를 결합해 1980년대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첫눈에 반한 순간의 이끌림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전한다. 멤버 시윤은 '아킬레스'에 대해 "본질에 충실하되 신선한 섹시를 보여드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우는 컴백을 앞두고 "이번에 굉장히 오랜만에 디지털 싱글로 인사드리게 됐다.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라며 기분 좋은 설렘을 드러냈다. 현빈은 "'아킬레스'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는데, 이번 컴백을 위해 비주얼과 실력을 위해 이도 닦고, 아니 이도 갈고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활동을 앞둔 만큼 현빈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첫 번째 키워드인 '제로섹시'라는 보여드리지 못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좋은 비주얼과 실력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윤은 "항상 청춘에 관련된 음악을 하다가 이번에 청춘의 사랑에 대해 얘기해보려 했다"라고 강조했고, 연우는 "저희가 작년 마카오에서 워터밤을 했었다. 시윤이 말고도 멤버들도 몸이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워터밤 같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좋을 것 같다. 음악적으로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멤버들의 갈증이 있다. 시상식이나 다양한 행사들에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춘과 청량을 주 소재로 한 아이돌의 자리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 왜 하필 디스코였을까. 연우는 "저희가 이제 멤버들의 음악적 성향도 그렇고, 레트로한 사운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을 때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선호하는 장르이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현빈은 "저희 멤버들이 모두 2000년대 생이다. 옛날음악에 대한 관심도 많고, 1980년대 노래를 2000년대 생이 무대를 하면 더욱더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곡에 대해 윤은 "들었을 때 1980년대가 생각이 났다. 2000년대생인 우리가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도 됐다. 저희가 갖고 있는 MZ 한 감성이 융화돼 저희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곡이 완성된 것 같다"라고 전했고, 진혁은 "지금 이 음악시장에서 없는 사운드라고 생각했다. 이 빈틈을 치고 나가면 이 사운드를 이용해 나오는 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선두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시윤 또한 "곡을 듣고 '이거다' 싶었다. 한번 들었는데도 곡이 머리에 맴돌아서 회사에 어필했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킬레스'라는 곡 제목도 '약점'이란 상징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시윤은 "어떤 존재도 약점이 존재하는데, 저희는 약점을 사랑이란 키워드로 표현해내려 했다. 한 사람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과정을 저희만의 '아킬레스'라고 정하고, 곡명으로 정했다"라고 말했고, 연우는 "저녁에 석양이 지면서 노릇노릇한 해가 질 때쯤에 드라이브를 하니까 좋은 느낌이 들더라.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공감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스트레이키즈와 엔하이픈 등 강세를 보이는 남자 아이돌들이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저희도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멋진 선배님들이 나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저희끼리 고민해 본 결과 남들과의 비교보다 스스로 더 나은 나우즈가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됐다. 저번 활동보다 멋진 부분이 많아진 것 같아서 나우즈의 색깔이 더 진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더해 시윤은 대중들에게 어필될 수 있는 나우즈의 셀링 포인트를 두고 "노래와 퍼포먼스가 어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1980년대 사운드를 현대식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 '제로섹시'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은 "섹시라고 하면 뭔가 확 보기에 섹시한 게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는 강하게 어필하지 않아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섹시미가 나우즈에게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고, 진혁과 시윤은 "제가 '제로섹시'를 생각했을 땐, '제로콜라'를 사람들이 더 많이 고르지 않냐. 그런 이미지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제로콜라를 접한 뒤로, 저희가 끊을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한다. 좀 더 찾게 되는데, 나우즈도 그런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현빈은 "저희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샐러드가 되어봤다. 트레일러를 보시면 저희가 자극적인 음식이 있는 클럽에도 가봤는데 저희 스타일이 아니었다. 우리는 '제로섹시'로 가자고 얘기가 나왔다. 플래시함이 매력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나우즈는 "지금 음악 시장에 없는 빈틈을 노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돋보이게 활동을 잘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라면서도 "모두를 입덕시키겠다"라는 포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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