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의 세포들' 최재림 "42세가 귀여움 어필? 자기검열 애썼다" [인터뷰 맛보기] |
| 2026. 07.23(목) 16:19 |
| ||||
![]() |
|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최재림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귀여움의 정도를 찾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검열'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최재림의 인터뷰가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최재림은 최근 개막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연출 양정웅)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번호로만 불리는 109라는 견습세포가 유미의 진정한 메인 세포로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밀도 있게 그린다. 최재림은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 '109 세포'를 맡아 극을 견인한다. 극중 109 세포는 자신의 기원을 알지 못하는 세포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만의 역할을 찾아 눈부신 성장을 거치는 캐릭터다. 최재림은 극 초반 해맑은 109 세포의 모습을 자신만의 귀여움을 담아 해석,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재림은 '귀엽다'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 쑥스럽지는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고, 그러면서도 캐릭터를 준비하며 있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재림은 "창작 초연이기 때문에 모두 바닥부터 시작해 작품을 만들어 나갔고, 연출님의 스타일에 따라 배우들이 최대한의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연출님이 수용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반복됐다"라며 "그래서 연습실에서는 나도 '너무 귀여운 척을 하나?'라고 우려하기는 했다. 스물여덟 살부터 이 얼굴로 살아서 나이는 잘 못 느끼기는 하지만 나도 올해로 마흔둘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배우들 사이에서 꽤나 고참이 됐다. 이제는 동료건 스태프건, 누군가가 나를 강하게 잡아주기 힘든 나이대가 됐다. 대부분 다 박수를 쳐주니까 자기 검열을 잘 해야 하는데, 내가 그걸 못하고 있나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귀여움을 좀 덜어냈다"라며 "좀 덜어 냈는데도 109 세포가 주책맞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 그 이야기를 입 밖으로 크게 하시지는 않는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좋게 봐주시는 것에 있어서는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09 세포가 자신과 꽤나 닮아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재림은 "그간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지만, 사실은 실제 나와 가장 비슷한 성격은 109 세포다. 연기 변신이라고 하기에는 내 자신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어 "내가 원톱 주연이었다면 책임감이 무거우니 더욱 진중하려 했을 수도 있지만, 이건 주인공 유미 안의 109 세포니까 많이 내려놓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샘컴퍼니]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