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감독 "칸 외신 기자 인종 차별? 당연히 기분 나쁘다" [TD현장]
2026. 07.06(월) 17:39
호프 나홍진 감독
호프 나홍진 감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호프’의 나홍진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불거진 외신 기자의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호프’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나홍진 감독은 배우 황정민, 조인성,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마이클 패스벤더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한 외신 기자가 나홍진 감독에게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감독님께 질문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서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물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한국 배우에 대한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나홍진 감독은 당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진 걸 인지하고 있었느냐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 기분이 당연히 나쁘다. 여기에서 더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간단하게 대답하고 다음 질문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5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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