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축구협회·홍명보 옹호 의혹에 직접 해명 "난 눈치 보는 편 아냐" [이슈&톡] |
| 2026. 06.29(월) 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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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대한축구협회를 옹호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틱톡 예능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티키')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안정환과 김남일, 윤장현 캐스터가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라이브로 송출됐다. 이날 안정환은 그간 제기된 축구협회 옹호 의혹과 월드컵에 앞서했던 발언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먼저 안정환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인사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된 점에 대해 언급하며 "다른 원로분들도 다 계셨다. 그럼 거기서 인사도 안 하냐"라며 "거기 어르신들도 다 계신데, 그걸 가지고 욕을 먹으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22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교체 시점을 비판한 일부 유튜버들을 향해 "되지도 않는 걸로 어그로를 끄는 게 꼴 보기 싫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도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저 역시 그렇게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주변 출연진들은 "앞뒤 맥락과 뉘앙스가 편집되어 오해를 산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홍명보 전 감독을 옹호한다는 입장과 관련해 그는 "수석코치가 주도적으로 전술을 계획했다는데, 그를 누가 뽑았냐. 감독이 뽑았다. 그러니 감독 잘못이다"라며 "일각에선 내가 축구협회 고위직을 노리고 침묵한 게 아니냐고 한다. 난 정몽규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축구협회에서 일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02년 월드컵 멤버 중 자신만 유일하게 축구협회와 일하지 않았다"라며 홍명보 전 감독을 겨냥하는 듯한 뉘앙스로 "그 사람과 똑같이 되고 싶지 않아서"라고 비판했다.
안정환은 최근 '티키티키쇼'에서 김영광이 "홍명보 나가"라고 외친 순간 눈치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축구협회나 타인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라 단순히 대본을 확인한 것뿐이다. 나는 원래 할 말이 있으면 그냥 지르는 스타일이지, 눈치를 보는 편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그 당시 영광이가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에 대해 왜 강한 비판을 내놓지 않았느냐는 지적에도 안정환은 "내가 내부에 들어가서 같이 일을 해보지 않았는데 내부 사정을 어떻게 알고 함부로 말하겠나. 전후 사정도 모른 채 무작정 '저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것 아니냐"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향후 축구협회의 대대적인 쇄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지금은 축구계가 청소되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만약 이번 기회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또다시 잘못된 길을 간다면, 내가 직접 축구협회 앞으로 가서 1인 시위를 벌이겠다"라며 "새로 완전히 바뀐 협회마저 과거의 악습을 반복한다면 1인 시위를 하고, 미련 없이 축구계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또한 "축구는 축구로만 비판하자. 가족까지 건드리지는 말자"라며 선을 넘는 비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안정환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부터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해 왔다. 그는 과거 "해설위원이 대회를 앞두고 팀에 대해 평가하면, 내부에 있는 선수들이 흔들린다. 평가에 대해 조심스러워야 한다"라며 팀을 향한 배려를 보여왔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두고도 "월드컵이 모두 끝난 뒤 그 성적과 결과를 보고 냉정하게 판단해 비판해도 늦지 않다"라고 주장했으며, 현재는 결과에 따른 비판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틱톡 '티키티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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