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정택운 "이름 없는 '109 세포', 성장 서사 기대" (유미의 세포들) [TD현장]
2026. 06.10(수) 14:25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최재림 정택운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최재림 정택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최재림과 정택운이 '유미의 세포들' 속 자신들의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가 서울 광진구 1975씨어터에서 열렸다. 양정웅 연출, 티파니 영, 김예원, 최재림, 정택운, 김소향이 현장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탄탄한 네이버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무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넘버를 더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극 중 최재림과 정택운은 109 세포 역을 맡았다. 109 세포는 원작 웹툰, 드라마 버전에는 등장하지 않는 뮤지컬 버전만의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로, 입체적인 서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림은 "109는 오리지널 세포로 긍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무대포 같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며 "오랜만에 내 성격과 비슷한 발랄한 역할을 맡게 돼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9 세포만의 특별한 점도 소개했다. 그는 "다른 세포들은 이름이 곧 역할을 나타내는데 109만 유일하게 이름이 없다. 이야기를 통해 본인의 이름과 역할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세포들이 파란색 의상을 입는데 나 혼자 흰색"이라며 "무대에서 잘 보이는 세포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택운은 작품의 매력으로 시각적 생동감을 꼽았다. 그는 "살아있는 세포를 보신 적이 없지 않냐. 실제로 살아 구현된 세포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시각적 재미일 것 같다"고 말했다. 109 세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혼자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주변 캐릭터까지 모두 함께 성장하는 서사가 있고 힘이 있는 캐릭터"라며 "극이 주는 에너지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30일 개막해 8월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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