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돈 벌기도 실패" 황정음, 횡령 논란 후 1년만 복귀 [이슈&톡]
2026. 05.20(수) 17:49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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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횡령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황정음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지분 전량을 소유한 가족 법인에서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금액을 임의로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자금은 암호화폐 매입과 사적 자금 결제 등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법원은 지난해 9월 황정음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황정음은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해 왔다.

영상 속에서 그느 "많은 분이 아시는 큰 일이 있어서 그거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한 달 같았다"라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했다"라고 덤덤히 털어놨다.

그는 지난 공백기 동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 촬영했던 광고를 언급하며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황정음은 "광고 위약금도 다 물어드렸다"면서도 "위약금을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지 않나. 그 부분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시트콤 '하이킥' 식구들이 오랜만에 만난 의미 있는 자리였는데 제 잘못이다"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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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홀로 막대한 재정적, 정신적 피해를 감당해야 했다며 후회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제 행동의 결과라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고, 원망해도 달라질 게 없는 거였다.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제작진들과 광고주분들한테도 피해가 갔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을 향한 싸늘한 대중의 시선과 비판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당연히 불편할 거다. '왜 나와, 보기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다 받아들이고 제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전이자 자신의 인생 교훈을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짚었다. 황정음은 "저는 결혼도, 돈을 벌고자 한 것도 다 실패했다. 저처럼 어려운 문제를 겪는 분들의 친구가 돼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시키는 것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또 이왕 하는 거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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