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호프'·연상호 '군체', 칸 영화제 行… 심사위원장은 박찬욱 [종합] |
| 2026. 04.09(목) 20:27 |
| ||||
![]() |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영화 '호프'와 '군체'가 칸 국제영화제를 향한 발길을 내딛는다.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9일 오후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의 작품 '호프'가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 또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한다. 앞서 나홍진 감독은 지난 2008년 데뷔작 '추격자'로 제61회 칸 영화제 공식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바 있다. 이후 '황해'는 2010년 말 개봉해 이례적으로 이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어 2016년에는 '곡성'이 비경쟁부문에 선정되는 등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아왔다. 이후 '호프'가 초청되며 나홍진 감독은 10년 만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특히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첫 경쟁 부문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2022년 이후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기도 하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작품에는 영화 '암살' 이후 약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지현을 중심으로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 또한 '돼지의 왕'을 통해 제65회 칸 영화제 병행섹션 감독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이어 '부산행', '반도'를 통해 칸 영화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연감독은 쇼박스를 통해 "'군체'라는 작품을 칸 국제영화제라는 전 세계인들의 영화 축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특히 전 세계 장르 영화 팬들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할 수 있게 된 것에 흥분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했던 배우들과 한국의 장르 영화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오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특히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맡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 영화인이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