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처방' 소이현, 말실수로 드러난 자작극 [종합] |
| 2026. 04.04(토)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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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배우 소이현이 위기에 직면했다. 4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연출 한준서) 19회에서는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던 차세리(소이현)의 가짜 삶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그렸다. 미인대회 출신인 차세리는 재력가인 한의원 원장 양동익(김형묵)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에 성공했다. 그는 과거 아이를 낳았던 경험이 있으나 이를 철저히 숨긴 채 동익의 자식들을 살뜰히 챙기며 집안의 실세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 와중에 차세리는 겉으로 양동익의 아들 양현빈(박기웅)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연기를 이어갔다. 그는 병원에 계신 회장님과 현빈을 위해 전복삼계탕을 준비하며 "우리 현빈이 유학 가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냐. 부사장님께 전달을 부탁드리려고 한다"며 자애로운 새어머니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속내는 달랐다. 차세리는 양현빈의 성공을 통해 양동익의 야망을 채워주고 싶었다. 그는 베개 밑에 부적을 숨겨두기 위해 양현빈의 집을 방문했고 "제발 우리 현빈이가 부사장님 옆에 찰싹 붙기를 기원한다"라고 빌었다.
가족의 화목한 순간도 잠시 차세리의 말실수로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지펴졌다. 그가 공 씨 집안과 양 씨 집안의 수십 년간 묵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 탄로 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양현빈은 새어머니인 차세리는 물론 아버지 양동익의 행동에 폭발했다. 그는 양동익에게 "어떻게 그렇게 가증스럽게 굴 수 있냐. 아버지 욕심 때문에 새어머니께서 치욕을 당하신 것"이라며 "아버지는 아직도 사랑을 모른다.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에게도 차갑게 굴지 않았느냐"라고 일갈했다. 이에 양동익은 "내가 잘못했다. 우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며 해명했다. 차세리 역시 "내가 직접 가서 수습했고 결과적으로 잘된 일 아니냐. 너도 이 일로 양쪽 집안이 화목해진 걸 보지 않았느냐"라며 사실을 은폐하려 입단속을 시켰다. 결국 현빈은 "아무리 해칠 마음이 없었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만일 이대로 사건을 덮는다면 다시는 저를 볼 생각하지 마시라"고 절연을 선언했다.
차세리는 갈등 중재를 위해 나섰다. 그는 "내가 원해서 그런거니 아버지를 미워하지 말라"라고 부탁했지만 양현빈은 "아버지의 야망에 익숙해져 그릇된 행동을 하지 마시라"라고 당부했다. 차세리는 "내가 잘못했고 반성하겠다. 난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돼서 너무 좋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양현빈은 "새어머니 존재를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셔도 된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살찌셔도 되고 아무것도 안하셔도 된다. 그래도 어머니를 충분히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양동익 역시 자신의 행동을 성찰했다. 그는 차세리에게 "나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마라. 당신이 그러지 않아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믿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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