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JTBC,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협상 "진전 없다" [공식]
2026. 03.30(월) 13:21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포스터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JTBC와 지상파 3사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 수순을 밟고 있다.

30일 지상파 관계자는 공식입장을 통해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 진전은 없었으며 실무 협상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과 KBS 박장범 사장, MBC 안형준 사장, SBS 방문신 사장, JTBC 전진배 사장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협의된 내용은 ▲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진전 없으며 실무 협상은 이어갈 예정 ▲ 2026 월드컵 이후 올림픽·월드컵 중계권과 관련 KBS, MBC, SBS, JTBC 외 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기로 함 등이다.

또한 이번 중계권 사태를 촉발한 JTBC에 지상파 3사 사장단은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JTB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32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난 2월 폐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까지 네 차례의 동·하계 올림픽은 물론,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30년 월드컵 중계권 역시 JTBC가 독점했다.

이에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채널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지상파 3사와 중계권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 24일에는 디지털 재판매액을 제외한 방송중계권료의 절반을 JTBC가 속한 중앙그룹이, 나머지 절반을 지상파 3사가 나눠 부담하자는 최종안을 제안했으나 결국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기술적인 준비 등을 고려했을 때 3월이 지나면 현실적으로 중계권 재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상파 3사와이 협상이 성사되지 못한 상황.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개막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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