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주, SNS→온라인 위키까지 '셀프 흔적 지우기' 포착 [이슈&톡] |
| 2026. 03.12(목) 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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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주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사전에 온라인 상에서의 흔적을 지우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남경주가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 A 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 씨는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현장을 빠져나와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로 사건을 경찰에 송치했다. 남경주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혐의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피했다. 1964년 생인 남경주는 1984년 연극 '포기와 베스'로 무대에 데뷔, 이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이아!'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왔다. 국내 1세대 뮤지컬 배우, 뮤지컬 대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뮤지컬 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렸다. 특히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기에 그의 성폭력 혐의 소식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남경주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은 지난 달이다. 이에 남경주는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이전에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또한 온라인 백과 사이트인 나무위키에서도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지우려 시도한 흔적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됐다. 나무위키는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해 기록을 축적하는 형태의 사이트로, 추가로 내용을 작성하거나 기존 내역을 수정할 경우 작성자, 수정자의 아이디가 일시와 함께 기록된다. 현재 남경주 페이지 기록에는 지난 1월 25일, '남경주'라는 영문 아이디를 가진 누리꾼이 페이지 전체를 삭제하려 수 차례 시도한 흔적이 남아있다. 남경주는 현재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던 홍익대학교에서도 휴직 상태이며 이번 학기부터 수업을 맡지 않았다. 학교 측은 12일 "인사 규정에 따라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공연한 창작뮤지컬 '더 쇼! 신라- 경주' 이후 별도의 출연 예정 작품도 없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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