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日 웨딩 화보→교제 기간 논란에 분통 "그만 괴롭혀라" [이슈&톡]
2026. 02.20(금) 10:02
최준희
최준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최근 불거진 웨딩 화보 촬영 장소 논란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준희는 18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문제가 된 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준희의 웨딩 화보 중 일부가 일본의 미즈코쿠요(水子供養) 의식이 행해지는 장소에서 촬영됐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미즈코쿠요는 유산이나 낙태 등으로 세상을 떠난 태아의 넋을 기리는 일본의 추모 풍습으로, 붉은 턱받이를 한 돌석상 등이 그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일본에 자주 촬영 나가시는 한국 작가님이 지정해서 찍어주신 건데 그 큰 도쿄에서 내가 어찌 알았겠냐. 마지막으로 간 지역은 유치원 때 오사카 뿐인 걸"이라며 촬영지는 전적으로 작가의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사진이 언론에 보도된 과정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 사진도 애초에 오피셜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는데 기자님이 무단으로 가져가서 사용하신 사진 중에 하나일 뿐"이라며 "난 웨딩 촬영도 협찬으로만 9건 넘게 찍어쓴ㄴ데 저 사진 하나만을 어떻게 인지할 수 있었겠냐. 전혀 몰랐다 나는"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 사진 어디에 업로드한 적도 없었는데 어디서 얻으신 건지 허락도 안 받고 무단으로 올려버린 기자님. 그만들 좀 괴롭히세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하지만 결혼 소식이 알려지는 과정에서도 교제 기간 등에 대한 오보가 쏟아지며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2003년생인 그가 약 5년간 교제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면서, 미성년자 시절부터 성인과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결국 최준희는 지난 15일 직접 글을 올려 사실을 바로잡았다. 당시 그는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다. 그런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되었다. 연애 기간도 다 틀리시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결혼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지 않나.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 왔다.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비 신랑을 배려하며 "(예비신랑이)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니까"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가겠다"라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다. 조회 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제 결혼으로 인해 저희 가족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글을 올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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