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배우였는데" 故 정은우 비보에 연예계 추모 물결 [이슈&톡] |
| 2026. 02.12(목) 17:14 |
| ||||
![]() |
| 정은우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고(故) 배우 정은우의 비보에 연예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정은우는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고인의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정오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고양시의 벽제 승화원이다. 고인은 사망 하루 전인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라는 글과 함께 홍콩 배우 장국영,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 속 인물들은 각각 46세와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홀로 생을 마감한 스타들로 알려졌다. 연예계 동료인 낸시랭은 해당 게시글과 비보를 접한 뒤 안타까움을 표했다. 11일 그는 "하루 전날 (올린) 이런 사진들이 시그널인지도 모르고"라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프고 먹먹해진다. 왜 그렇게 힘들었냐.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배우 김윤서도 고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순간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했다. 그는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너를 이렇게 보낸다. 오늘 나는 하루 종일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네가 견뎌낸 시간을 생각하면 함부로 울 수만은 없을 것 같다"라며 고인의 마음을 헤아렸다. 2011년 SBS 드라마 '태양의 신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방송인 박슬기는 12일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내 가정을 꾸리고 바쁘게 사느라 연락을 못 했다. 미안하다"라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두 사람이 함께한 시절을 추억하며 정은우에 대한 미담을 남겼다. 그는 "바쁜 아침 드라마 스케줄 속에서도 내 시시콜콜한 얘기에 잘 웃어주고 즐겁게 현장을 즐기던 네 모습 눈에 선하다. 안 좋은 기억들 부디 잊고 그곳에서는 행복해라"라고 바랐다. '태양의 신부'와 '으라차차 와이키키 2’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문희경도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는 "참 착하고 좋은 배우였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어떡하냐"라며 "그곳에서 원하는 연기 마음껏 해라"라고 적었다. 디자이너 황영롱은 12일 SNS를 통해 "내가 전화를 받았어야 했다"라고 자책하며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마웠다. 너무 슬프다. 약속 꼭 지키겠다. 사랑한다 잘 가라"라고 밝혔다. 그는 생전 고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그의 내면 속 아픔을 세상에 드러냈다. 고 정은우는 "내가 방송국 바보였다. 사람한테 상처받은 걸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받으려 했다"라며 "앞 뒤 옆통수 4년 맞아 보니 못할 짓이다. 세상 참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다. 잘 사는 게 돈이 많은 게 아니라 소통인 거 같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남자 놈들이 참 의리 없더라. 10년을 넘게 형 동생 했었다. 왜 그리들 사는지 참 더럽다"라며 "힘내라는 말은 거짓이더라. 버티는 게 결국 이기는 거더라. 네가 나보단 잘할 거다. 나도 잘 버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정은우는 지난 2006년 드라마 '반올림3'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히트', '추노', '웃어라 동해야', '태양의 신부' 등과 영화 '연쇄부인', '불량남녀', '미스체인지', '메모리: 조작살인'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패션 디자이너인 고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올라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2021년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 정은우의 유작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