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비하' 김신영, 고개 숙였다 "시대 흐름 못 읽어…무례했다"
2025. 02.17(월) 13:1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플레이브 비하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신영은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에서 "어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었다. 여러분들의 말처럼 제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플레이브의 신곡 '대시'를 들은 후 "적응이 안된다"라고 전했다.

고영배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플레이브가 출연한 일화도 밝혔으나, 김신영은 "우리 방송은 못 나온다. 현타가 제대로 올 것 같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플레이브가 지금껏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제가 무지를 넘어 무례했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 저의 말 한마디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사실은 '정희 선생님'(청취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약간 무지하거나 때로는 선을 넘을 때가 있다. 여러분들이 따끔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랐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사실 어제 SNS에 올릴까 했는데 라디오를 통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글로 쓴다는게 염치가 더 없을 것 같았다"라며 "제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신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