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故 송대관 생전 무대 공개… "한세상 소풍 왔다" |
2025. 02.16(일)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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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故 송대관의 생전 무대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충청남도 당진시 편에서는 오프닝 축하 공연에 나선 故 송대관의 생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MC 남희석은 지역 소개 이후 경연의 열기를 더해줄 초대가수로 송대관을 소개했다. "우리 가요계의 문화유산, 송대관 형님이 첫 무대를 꾸민다"는 말과 함께 등장한 송대관은 '지갑이 형님'을 가창했다. 고인의 무대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2일 녹화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알렸다. 사망 전인 지난해 10월 촬영분이 이날 전파를 탄 것. 송대관이 부른 '지갑이 형님'의 가사에는 "한 번 먹은 나이를 줄일 수는 없지만 / 못다 한 사랑도 다시 해보고 / 한 세상 소풍 왔다 / 나머지 인생은 쿨하게"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은 오는 3월 2일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서울 영등포구 편 녹화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7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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