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의 저력, 상승세탄 '전국노래자랑' [이슈&톡] |
2025. 02.10(월)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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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남희석의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편은 6.1%(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지난 2일 방송된 전북 고창군 편은 7.5%, 1월 12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편은 7.3%를 기록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5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7.5%의 시청률을 기록한 전북 고창군 편은 남희석 MC체제 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편이기도 하다. 앞서 남희석은 지난 2024년 3월 김신영의 후임자로 '전국노래자랑'에 합류했다. 당시 김신영이 1년 5개월 만에 하차하며 진행자 교체에 대한 우려가 전해지기도 했으나, 남희석은 특유의 서글서글함과 유려한 진행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적응기를 마친 남희석의 '전국노래자랑'은 꽤나 순항중이다. 지난 2024년 10월 중순부터는 5%의 시청률이 6%대로 이어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때, 전임자인 故 송해, 김신영과 비교되며 잡음이 일기도 했으나,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아 세대를 통합하는 진행자가 된 것임을 입증한 바다. 새 MC가 되어 방송에 투입된 남희석은 당시 "'전국노래자랑' MC는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를 더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다는 생각"이라며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여러분의 행복을 안방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그는 "방송에 저를 잘 싣고 흘러갔으면 좋겠다. 남희석이 와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칭찬보다는 안정화됐다는 칭찬을 듣는 게 MC로서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이 택했던 과감한 변화가 프로그램의 안정화와 상승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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