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실황 영화 GV 성료 "'밤편지', 관객들과 만든 가장 뭉클했던 순간"
2025. 02.02(일) 11:15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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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이 개봉 기념 무대인사와 GV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4년 아이유 첫 월드 투어의 마지막 챕터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감독 이예지·제작 CJ 4DPLEX)이 1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된 총 11회차의 무대인사와 첫 GV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난 1월 24일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의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무대인사와 GV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으로 매진되며 아이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먼저 CGV 영등포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는 아이유와 유애나(팬덤명)만의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영화를 관람하러 극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전하는 아이유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포토타임, 경품 추첨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알찬 무대인사를 만들었다. 또한 팬들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불러주며 유애나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26일 진행된 첫 GV는 배우연구소 백은하 소장의 진행하에 아이유와 오랜 시간 아이유의 콘서트를 함께 만들어온 조현우 공연 연출가가 참석해 첫 월드투어 콘서트 'HEREH ENCORE : THE WINNING'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여 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인연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조현우 공연 연출가는 "매년 새로운 거를 지은(아이유)씨가 도전하고 싶어 했고, 저도 무대에서 할 수 있는 도전을 새롭게 하고 싶었고. 계속 생기는 도전 정신이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아이유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첫 콘서트인 만큼 공연장의 공간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들였던 노력과 야외 공연장 특성상 날씨 등 예상치 못했던 변수로 일어난 에피소드, 그리고 새로운 콘서트를 선보이기 위해 셋리스트부터 연출까지 치열하게 고민한 지점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함께 만든 가장 뭉클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아이유는 마지막 공연의 '밤편지' 무대를 꼽으며 "영화 버전을 보면 마지막 부분에 여러분들의 떼창을 다 듣고 목이 메어서 목소리가 살짝 안 나온다. 후반 보정 믹싱으로 보완할 수 있지만 최대한 그 감정을 살려 영화 버전으로 남길 바랬다. 여러분이 만들어 준 감정이니까"라고 영화로 남기고 싶었던 감동의 순간을 회상했다. 조현우 공연 연출가는 "월드투어 동안에 전 세계의 유애나 분들을 만나고 마지막으로 상암에서 모두의 승리라는 '더 위닝'이라는 타이틀로 끝을 냈다.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준 사랑이 승리이지 않을까. 유애나 분들의 승리였다고 생각한다"며 기나긴 월드투어의 원동력이 된, 사랑으로 승리를 이루어낸 유애나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유애나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은 2주차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 먼저 29일부터 2월 4일까지 관람객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개봉 2주차 현장 특전 이벤트를 통해 상영 포맷별 포스터를 증정한다. 이어 2월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는 아이유의 응원봉 '아이크'를 지참하여 싱어롱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아이크 상영회가 진행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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