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국 배우 레슬리 찰슨이 사망했다. 향년 79세.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12일(현지시간)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에서 모니카 쿼터마인 역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한 레슬리 찰슨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제너럴 호스피털'의 책임 프로듀서 프랭크 발렌티니는 같은 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좋은 친구이자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다. '제너럴 호스피털'과 50년간 함께해 준, 쿼터마인 가의 심장 같은 역할을 했던 그녀와 매일 나누던 대화와 위트, 존재감이 그리워질 것이다. '제너럴 호스피털'의 모두를 대신해 레슬리 찰슨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977년 패치 란을 대신해 모니카 역으로 합류, 2023년까지 약 46년 간 모니카 역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무려 네 차례나 데이타임 에미상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건강상 문제로 최근엔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였다.

레슬리 찰슨의 마지막 방송 출연은 2023년 12월 ABC 채널에서 방송된 '소프 오페라 다이제스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프랭크 팔렌티니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