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임지연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12회에서는 부부가 된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추영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옥태영은 천승휘에게 "가지 마세요. 제 곁에 있어 주세요, 서방님"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천승휘는 옥태영을 따스하게 안으며 안심시켰고, "버선발로 나오면 어떡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옥태영은 소혜 아씨(하율리)가 청수현까지 자신을 쫓아온 것도 언급했다. 천승휘는 과거 옥태영이 부친과 함께 추노 했던 것을 떠올리며 "제가 부인 아버지는 꼭 찾겠다. 시간은 좀 걸려도 꼭 찾을 테니 아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전했다.

천승휘는 "그럼 이제 우리는 부부 행세 아니고 부부인 겁니다"라며 본인의 갓을 옥태영에 건넸다. 천승휘는 등을 내밀며 옥태영에게 업히라고 제안했다.

부끄러워하는 옥태영에 "누가 보면 어떠냐. 내가 내 안사람 업겠다는데. 아니면 안고 갈까"라며 옥태영에게 장난쳤다.

옥태영은 천승휘의 등에 업힌 채 집으로 돌아갔고, 천승휘는 그런 옥태영에게 "부인이 버선발로 찾아와주다니, 저는 아마 오늘 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