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이희철의 사망 소식에 대중과 연예계가 충격으로 물들었다.

유튜버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면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고 이희철을 애도했다.

이어 풍자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면서 “내 연락처, DM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이희철은 사진작가 출신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 지인인 풍자의 추천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얼굴을 알렸다.

이희철의 사망 소식은 풍자뿐만 아니라 연예계를 비롯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리꾼들의 이희철의 사망 비보를 접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가운데 이희철이 지난달 31일 2024년을 마무리하며 남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희철은 해당 글을 통해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고 2024년을 돌아봤다.

이어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며 한 해를 보내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합니다”라고 새해소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이희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