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탈세 母’ 손절? 1300억 원대 빌딩 부자 아이러니 [이슈&톡]
2022. 12.16(금) 10:42
장근석
장근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장근석이 모친 전모씨의 체납 논란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모친과 손절했다면서 세금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지난 15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장근석의 모친인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 전모씨도 포함됐다. 트리제이컴퍼니는 과거 장근석만 소속된 1인 소속사로, 현재 장근석은 크래프트42이엔티로 소속을 옮긴 상태다.

앞서 트리제이컴퍼니는 끊임없이 세금 관련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지난 2014년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을 받았다. 당시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중국 내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5년에도 트리제이컴퍼니가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쳐 수십억원의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근석과는 별개로 당사의 회계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던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과세당국이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트리제이컴퍼니가 세무상 신고를 누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를 받고 세무조사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000여만 원을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전씨는 종합소득세·법인세 등 18억5500만 원을 포탈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급 30억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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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탈세로 논란이 제기됐을 때마다 장근석은 모친과 선 긋기에 나섰다. 지난 2018년에는 모친과 독립을 선언하며 트리제이컴퍼니를 떠나기도 했다.

모친과 손절 이후 잠잠하던 세금 이슈가 국세청의 명단 공개로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이와 함께 장근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묻는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장근석이 서울과 일본 등에 보유하고 있는 빌딩들의 시세가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장근석이 지난 2015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도 일대 건물의 현 시세는 최소 5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장근석은 해당 건물을 213억 원에 매입, 8년 만에 3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거뒀다.

청담동에 있는 장근석 소유의 빌딩은 지난해 9월 기준 최소 21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근석은 해당 빌딩을 지난 2011년 85억 원에 매입했고, 시세 차익은 최소 12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장근석 소유의 빌딩은 매입 당시 가격은 600억 원대로, 월세는 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현 시세는 알려진 바 없다.

모친이 연이은 탈세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안 아들인 장근석은 빌딩 매입으로 수백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두며 재테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매번 모친과 회사의 털세 논란이 있을 때마다 자신은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급기야 모친과 손절까지 했다는 장근석이다. 모친의 탈세와 1300억 원대 빌딩 간의 아이러니, 대중들이 장근석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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