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 도박' S.E.S 슈, 진실된 반성과 성찰 [이슈&톡] |
| 2022. 04.19(화) 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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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S 슈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상습 도박이 세간에 알려진 뒤 자숙하던 그룹 S.E.S 슈의 복귀 행보가 눈에 띈다. 등 돌린 민심을 외면한 채 활동을 강행하는 일부 연예인들과 달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도박 치료를 위한 조력자로 나서는 모습은 진정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슈는 4년 전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모두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형사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0년 5월 원정 도박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도 패소하며 끝없이 추락했다. 패소 판결로 슈의 건물 세입자들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 씨가 슈 소유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걸어준 상태로 승소했기 때문. 이후 그는 활동을 중단한 뒤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슈는 복귀작으로 다큐멘터리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다 내 잘못이다. 파산은 하고 싶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세입자 문제는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들었지만 절대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 솔직히 겁은 나지만, 앞으로 나의 인생이 궁금해진다"라고 덧붙이면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방문해 도박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슈의 복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변화를 보여준다면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이미 저지른 과오는 되돌릴 수 없다는 반응 역시 존재했다. S.E.S 멤버 유진, 바다가 슈를 감싸는 부분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엇갈리는 여론 속 슈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찾은 모습과 함께 "도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관련 캠페인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라며 도박문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또한 그는 초급 코치 자격증 준비 소식을 알리면서 "도박이라는 꼬리표 덮으려 하지 않겠다.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제가 아직 부족하기에 좀 더 공부하고 전문가가 되어야 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슈가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라이프 코치' 역할을 맡는다. 상담뿐만 아니라 회사 내 대인관계, 학습 효과 향상 등 구체적인 목표를 위한 조력을 병행한다. 같은 자격증을 딴 연예인으로는 인순이가 있다. 이 같은 슈의 행보는 잘못을 뉘우치고자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다. 향후 슈는 자신이 자초했던 사태를 매듭짓고 예전처럼 대중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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