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서울대 명예박사 된다 '대중문화 분야 최초'
2022. 03.16(수) 09:36
방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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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제작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서울대학교 명예박사가 된다.

15일 서울대학교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대중문화 분야 인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시혁 의장은 서울대 미학과 91학번 출신으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이들을 키웠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후 빅히트뮤직을 레이블화 하고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스를 꾸렸다.

서울대는 그간 내부 지침에 따라 인류문화·학술·사회 분야 발전과 서울대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해 왔다. 대중문화 분야 인사가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건 초유의 일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방 의장이 마케팅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끼친 공적을 인정해 최근 대학본부 내 대학원위원회를 통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간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는 외국 주요 인사나 학자, 서울대 기부자를 중심으로 수여돼 왔다. 지난 1948년 더글러스 맥아더 당시 극동군 사령관에게 제1호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서울대 신축도서관 건립기금 600억원을 기부했던 이종환 삼영화학 설립자에게 2014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000년 이건희 삼성 회장, 2006년 소설가 박완서, 2008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이를 수여 받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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