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나르샤→이영애, "NO WAR" 외치는 스타들 [이슈&톡]
2022. 03.03(목) 16:46
배우 양동근, 가수 나르샤
배우 양동근, 가수 나르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국내 연예인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배우 겸 가수 양동근, 가수 나르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기부의 뜻을 밝혔다.

양동근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원과 7세 딸이 그린 그림을 기부했다. 양동근은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라며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양동근은 "딸 조이가 갓난 아기 시절 집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라며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남의 일 같지 않다"라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나르샤도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나르샤는 "연일 우크라이나에 펼쳐지는 급박한 상황들을 접하며 당연하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배우 이영애

또한 하루 앞선 지난 1일에는 이영애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이날 SNS를 통해 직접 이영애의 기부 사실을 알렸다. 이영애는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 기부를 결심, 1억원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이영애는 우크라이나 대사를 통해 공개된 편지에서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도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린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다"라고도 덧붙였다.

기부 뿐만 아니라 전쟁 반대 메시지를 공유하는 스타들도 늘어나고 있다. 배우 김재욱 류덕한, 가수 레드벨벳 예리, 갓세븐 진영, 작곡가 윤일상 등은 SNS에 'NO WAR(전쟁은 안 된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국내 영화계에서도 반전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 이하 피프레시) 한국 본부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연대한다. 지구의 안전과 평화를 추구하는 온 세계 민주 시민에 대한 공격을 러시아는 중단해야 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가 기획하거나 주체, 후원인 영화 및 영화제, 기타 문화 행사를 보이콧할 것을 선언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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