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방탄소년단, 韓 콘서트→美 그래미 [가요공감]
2022. 02.23(수) 17:11
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긴 휴식에 들어갔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활동 재개에 나선다. 3월 콘서트를 시작으로 4월 미국행을 결정했다.

방탄소년단은 3월 10일과 12~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극장 라이브 뷰잉 등으로 동시 개최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4일간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끝으로 2개월가량의 긴 휴식 기간을 가졌다. 당초 1월 중 장기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1월 31일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 일자가 4월로 연기되면서 휴가도 자연스레 연장됐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일부 광고 촬영을 진행하는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왔다. 이들은 휴가 시작과 함께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고, 앨범 작업을 하고 운동 및 레슨을 받는 일과를 공유하며 공백기를 팬들과의 소통으로 채웠다. 멤버 RM 진 슈가 지민 뷔가 코로나 확진을 받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무사히 완치된 가운데 두 달의 휴가가 끝나고 드디어 귀환을 알린 것.

3월에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LA 콘서트 이후 팬데믹 상황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오프라인 공연이며, 한국에서 대면 공연이 진행되는 것은 2019년 10월 열린 '비티에스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공연은 1회 당 1만5000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1회 당 4만5000명가량이 입장했던 예년의 콘서트를 생각하면 대폭 축소된 인원이지만,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콘서트로는 최대 규모 관객이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현장 인원을 대폭 늘려 방역 절차를 철저히 거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4월 8~9일, 15~16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의 오프라인 공연 소식도 전해졌다. 4회 공연 모두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이벤트가 마련되며 마지막 공연인 4월 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 앞서 연기됐던 그래미 어워드에도 참석한다.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던 그래미 어워드가 LA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장소를 옮겨 4월 3일 열릴 예정이기 때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 차례 수상이 불발됐던 가운데, 이번 시상식에서는 그래미 어워드를 정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이목이 쏠려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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